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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인영 편, 방송 가능?”‥‘비서진2’ 이서진X김광규, 원치 않는 노예 본성 발동

입력 2026-08-28 1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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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이서진/사진제공=SBS
김광규, 이서진/사진제공=SBS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이서진, 김광규가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노예 본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이하 ‘비서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욱 PD와 이서진, 김광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첫 방송되는 ‘비서진’은 이서진, 김광규가 단순한 매니저 역할을 넘어, 스타의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까지 책임질 진짜 비서가 되는 예능이다.

이날 김정욱 PD는 “시즌 1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즌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 시즌 1 말미에 시즌 2의 방향이 정해졌다. 이서진 안의 노예 본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해줄지니’로 이름을 바꾸면 두 분이 더 열심히 해주실 것 같았다. 지난 시즌보다 열심히 해주시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김광규는 “더욱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며 “아무 생각이 없다. 쭉 그렇게 살아왔다. 어릴 때부터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다. 시키는 대로 한다”고 했다.

이서진은 “저와 상의 없이 지은 제목이다. 새로운 각오 같은 건 없다. 지난 시즌 때 계속 촬영하다 보니까 비서 일이 적응됐다. 적응을 안 하는 게 제 각오다. 적응하는 제 자신이 싫고 짜증난다. 최대한 적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전 소감을 전했다.

김광규, 이서진, 김정욱 PD/사진제공=SBS
김광규, 이서진, 김정욱 PD/사진제공=SBS

수발하는 게 항상 힘들다는 이서진은 “아직 초반이라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다. 수발에 익숙해지면 갈수록 편해진다. 이게 노예 근성이다. 불평불만하다가 결국 순응할 것 같다”고 했다.

김광규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다른 예능에 비해 녹화 시간이 길다. 아주 비효율적이다. 이경규 선배님이 싫어하실 예능이다. 새벽에 시작해서 새벽에 끝날 때가 있다. 드라마, 영화 시장이 좋지 않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영화가 들어오면 관둘 거다”라고 말했다.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가수 비비다. ‘워터밤’에 함께 한 김광규는 “어릴 때 물이 귀했다. 공동 수도에서 물을 길러 물지게를 지고 왔다. 그 귀한 물을 그렇게 쓰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렇게 큰 물대포도 처음 봤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워터밤’을 처음 가서 너무 신기했다. 놀라운 경험”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50대 이상은 출입을 금지하면 좋겠다. 수영장이 없는데 수영복을 입고 있더라. 저한테는 물총을 많이 안 쏘시더라. 사람들이 김광규를 죽일 듯 정조준해서 물총을 쏘더라. 새로운 문화 체험이었다”고 했다.

김광규, 이서진/사진제공=SBS
김광규, 이서진/사진제공=SBS

이번 시즌의 새로운 My 스타는 누가 있을까. 김광규는 “‘워터밤’에서 카리나를 만났다. 카리나를 My 스타로 모시고 싶다. 또 블랙핑크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영어 잘하는 이서진이 있어서 해외 수발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서진 역시 “새로운 그림을 위해 해외 촬영을 하고 싶다”고 공감했다.

이서진은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할 가능성에 대해 “주셔도 받고 싶지 않다. 원하지 않는다. 상을 거부할 수도 있지 않냐. 저희가 MBC ‘나 혼자 산다’와 동시간대인데, ‘나 혼자 산다’를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했다. 김광규는 “저는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한다. 친정은 건드리지 말아라”라고 했다.

이서진, 김광규는 각각 비서로서의 점수를 매겼다. 김광규는 80점이라며 “스스로에게 후한 편이 아니다. 이서진은 70점 정도 된다. 이서진은 잘 안 뛰고 느리다”라고 했다. 이서진은 “뛰는 역할은 김광규가 맡고 있다. 저는 열심히 하고 싶지도 않고, 스스로에게 50점 정도로 점수를 낮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욱 PD는 두 사람의 케미를 ‘노부부’에 빗댔다. 김정욱 PD는 “지휘 체계를 얘기하시지만, 함께 견디는 노부부 같다. 사랑이 점점 싹트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에 대해 “리센느도 만났고, 서인영과 되게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서진이 ‘방송 나갈 수 있겠니?’라고 했을 정도다. 시즌 1 때 원한을 갖고 돌아간 분이 복수를 꿈꾸고 다시 온다. 해외 촬영 역시 준비 중”이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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