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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터뷰③]권은비 “‘워터밤 여신’ 지울 의도 無..이젠 뭘 해야 행복한지 알아요”

입력 2026-09-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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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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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권은비가 음악이면 음악, 예능이면 예능까지 종횡무진 중이다. 지난 6월, RBW로 이적한 권은비는 공식 SNS 개설부터 유튜브 채널 ‘권은비권응비궈는비궈눈비’ 운영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내달 3일 오후 6시에 새 디지털 싱글 ‘데자부(DEJAVU)’로 컴백을 앞둔 권은비와 여러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권은비는 “가장 큰 원동력은 가수를 반대했던 부모님의 의견이다. 어렸을 때 반대하셨다. 처음에는 ‘무조건 해야지. 보여줄게’라는 반감이 원동력이 됐다. 데뷔 후 인정받는 순간, 더는 내려갈 때가 없어서 올라가려고 했다. 더 올라가고 싶어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부친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랐다며 “잘 안 됐을 때를 생각하셨다. 가수가 잘 안 되면 뭘 먹고 살지 걱정하셨다. 지금은 가수가 된 걸 너무 좋아하셨다. 이제는 팬들이 생겼으니까 팬들이 제게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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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의 만족도가 90%란다. “제 기준 정말 높다. 사실 너무 행복하다. 이 곡을 준비하는 과정이 행복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 ‘Underwater’가 있다. 100위 안에만 들어간다면 정말 좋겠다. 이번에는 ‘믿고 듣는 무대’ 등의 수식어를 얻고 싶다.”

‘워터밤 여신’에 대한 수식어에 대한 생각으로 “지우려는 의도는 없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워터밤 여신’, ‘서머퀸’ 수식어를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앨범으로 좀 더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워터밤’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때라서 앨범으로 보여드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권은비는 “아이즈원 때는 많은 걸 시도한 시기였다. 어려서 잘 흡수하던 때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1기 권은비는 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솔로 앨범을 내면서 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깊은 고민한 적 없는데,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RBW 소속인 2기 권은비는 이제 뭘 좋아하고, 뭘 했을 때 행복한지 경험을 통해 느끼는 시기”라고 정의했다.


na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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