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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즌1은 애들 싸움”..현빈X정우성 ‘메인코2’, 이젠 어른들의 싸움이다

입력 2026-09-02 13:36:54
수정 2026-09-02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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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사진=윤병찬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제작발표회/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2로는 더욱 깊고 강렬해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발표회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차희가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

앞서 시즌1은 2025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전 세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하고, 백상예술대상과 글로벌OTT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우민호 감독/사진=윤병찬 기자
우민호 감독/사진=윤병찬 기자

우민호 감독은 “시즌1이 화마다 다른 에피소드로 채워졌다면, 2는 1화부터 6화까지 하나의 이야기로 달려간다”라며 “시즌1이 애들 싸움 같다면 2는 어른들의 싸움 같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에서는 사건에 가장 깊숙이 관여했던 사람들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이 시리즈는 사건에 직접 개입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 시점에서 바라보는 걸 가장 중점을 두고 찍었다”라며 “같은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달리 보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절대 권력의 공백 속 정점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백기태’(현빈)를 중심으로, 9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숙적 ‘장건영’(정우성)과 형의 폭주 앞에 갈등하는 동생 ‘백기현’(우도환)까지 각자의 욕망과 신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히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권력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현빈/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현빈/사진=윤병찬 기자

현빈은 “2에서는 1에 비해 많은 부와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백기태’라는 인물은 더 큰 욕망을 갖고 있어서 더 높은 자리와 많은 부를 원한다”라며 “그 지점과 함께 거침없이 올라가는 ‘백기태’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타나는 세력들과 인물들 대립 속에서 고독해질 때도 외로워질 때도 때로는 과감한 선택을 하면서 위험해지는 상황이 나올 때도 있는데 두 가지 면을 복합적으로 보여드리려고 신경 썼다”라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시즌1을 좋게 봐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부담이 되면서도 그분들이 2도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다”라며 “2는 사건이 시작하면서 한 이야기로 쭉 이어지는 이야기니깐 1을 본 분들은 2를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다.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배우 정우성/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정우성/사진=윤병찬 기자

정우성은 “모든 것을 잃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면서 공적 정의감에서 사적 복수심으로 전환된 인물이다. 자기의 사적 복수심이라는 걸 자각 못하고 정의 실현하는 방법이라는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백기태’를 무너뜨리려고 한다”라며 “굉장히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이야기 같다. 권력 지향주의적인 구조적 생태계 안에서 개개인의 선택이 얼마나 가치 있고 그 시대 영향에 얼마나 끼칠 수 있는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런 관점에서 시즌2는 시리즈가 끝나는 무렵에 개개인에게 연민 느낄 수 있는 느낌의 작품 같다”라고 전했다.

배우 우도환/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우도환/사진=윤병찬 기자

우도환은 “2에서는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신념이 두터워지고 지키고 싶은 게 분명히 있다”라며 “시즌1에서는 애기였던 것 같다. 중2병 걸린 동생 같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2에서는 조금은 어른이 된 느낌을 많이 표현하면서 ‘기현’의 선택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노재원, 차희 등 시즌1을 함께한 배우들 역시 더욱 강력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배우 서은수/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서은수/사진=윤병찬 기자

서은수는 “9년이 흐르는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지 많이 고민했다. 남자들밖에 없는 마약반에서 살아남아서 목소리, 눈빛, 말투 다 힘이 느껴져야겠다고 생각 많이 했다”라며 “시즌1보다는 조금 더 단단하고 무모해진 오검사가 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원지안/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원지안/사진=윤병찬 기자

원지안은 “시즌1에서는 본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빌드업을 많이 해온 인물이다”라며 “시즌2에서는 그게 액션신, 외적 변화로도 가감 없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배우 정성일/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정성일/사진=윤병찬 기자

정성일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관계성과 너무 커버린 ‘백기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가장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배우 노재원/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노재원/사진=윤병찬 기자

노재원은 “시즌1 때 과장까지는 연기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국장은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지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구축해 갔다. 감독님이 가발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러면서 ‘표학수’가 입체적으로 완성됐다”라며 “전 더 안 멋있어졌는데 현빈 선배님은 더 멋있어져서 괴로웠다”라고 회상했다.

배우 차희/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차희/사진=윤병찬 기자

차희는 “시즌1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라며 “오빠 사업에 깊이 들어가게 되면서 어떻게 변하고 어떤 욕망을 갖게 되는지 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우민호 감독은 “배우들이 정말 잘했다. 장담한다.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너무 잘했다”라며 “배우들 보는 맛이 충분한, 맛있는 작품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우민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직 디즈니+를 통해 오는 9일 2개, 16일 2개, 2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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