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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헬로프렌즈-친구추가' 엄지, '외계어' 폭발 …MC들 '당황'

입력 2016-09-1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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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엄지의 ‘외계어’에 MC들이 얼어붙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헬로 프렌즈-친구추가’에서 젊은 세대 아이돌 패널들과 세대 격차를 줄이고자 나선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로 나선 윤종신과 김준호, 차태현, 서장훈, 허지웅은 이미 40대이거나 40대를 향해가는, 이른바 ‘아재’들로서 참석했다. 이들과 세대 차이를 논하게 된 아이돌 패널들은 여자친구 멤버 유주, 예린, 엄지, 은하, 아이오아이 멤버 전소미, 최유정, 김소혜, 김청하,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 김남주, 정은지, 우주소녀 멤버 다영, 수빈, 은서, 비투비 멤버 서은광 정일훈, 다이아 멤버 채연, 희현, 라뭄 멤버 솔빈과 강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늘날 많이 쓰이는 말들과 과거 쓰였던 말들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기사 제목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하드캐리’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MC들은 ‘쵝오’, ‘신스틸러’, ‘핫이슈’ 등의 오답을 내놓았다. ‘하드캐리’와 상응하는 1993년도의 단어는 ‘견인차’로 꼽혔다. 또한 답답한 드라마 진행을 일컫는 말인 ‘고구마 진행’에 대해 MC들은 ‘묵은지’, ‘변비갑’, ‘미숫가루’ 등 다양한 오답을 썼다.

줄임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지자 MC들과 패널들 앞에 ‘할많하않’이라는 줄임말이 놓아졌다. 이를 들은 대부분의 MC들은 정확하게 답을 맞혔지만, 김준호만이 “너 할 일 많다고 하지 않았니?”라고 엉뚱한 답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또한 ‘외계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엄지는 남다른 실력의 외계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엄지는 ‘ㅂ’을 이용한 외계어를 막힘없이 구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계어는 정상적 문장에 자신이 원하는 자음을 붙이면서 일정 규칙에 따라 옆으로 늘려서 말하는 오늘날 10대들의 신조어다. 엄지의 외계어와 이에 대한 설명을 들은 MC들은 그만 얼어붙고 말았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기 때문.

윤종신은 “예전에 그런 식으로 말을 하면 간첩으로 오인 받아서 잡혀갔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엄지는 곧 3년 이내에 자기 별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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