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에반이 솔로 아티스트로 새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시원히 속내를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에반의 미니 1집 ‘DEATH OF ME’(데스 오브 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반은 지난 3월 그룹 엔하이픈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알렸다. 그는 기자 질의에 앞서 해당 질문이 나올 것을 의식한듯 “일단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들려드려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릴지 많이 고민해왔다. 작업해온 작업물들을 공유하며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솔로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먼저 밝혔다.
이어 “감사하게도 지난 디지털 싱글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 미니1집 ‘데스 오브 미’로 무사히 컴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회가 새롭다. 컴백이기도 하지만 저한텐 새 출발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음악으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엔하이픈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탈퇴 및 시기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밖에 없었다. 팬들에 깊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에반은 “사실 저를 향해서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목소리를 내어주시는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 사실 홀로서기 과정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팬분들의 서운함과 우려섞인 말들에 대해선 깊이 이해하는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저 에반으로서 앞으로 더 이 부분을 음악과 저의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드리고 그걸로 답례를 드리는 게 저로서는 가장 큰 보답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멋있는, 그리고 좋은 영향력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저 또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반의 탈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부 팬들로부터 항의성 메일을 받은 기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 기자님들께도 항의성 메일이나 여러가지 팬분들이 우려섞인 이야기들을 했다고 들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업무에 차질이 가게끔 만들었던 점에 대해 저도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에반은 솔로 전향 과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연관이 되어있다 보니 스스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최근 엔하이픈이 기록한 미국 빌보드 차트 200 1위에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그는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빌보드200 1위라는 것은 쉽게 달성할 수 없는 목표였을 텐데, 저 또한 앞으로 열심히 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을 그대로 투영한 앨범으로 돌아온 에반. 엔하이픈 희승을 완전히 지우고 솔로 아티스트 에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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