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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라스' 김준현, 이런 감성에 이 먹성은 처음이야

입력 2016-09-15 0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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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코미디언 게스트의 끼와 입담이 '라디오스타'를 휩쓸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함부로 배터지게'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코미디언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이수지가 출격한 가운데, 음식에 대한 김준현의 시적인 표현이 돋보였다. 그는 목넘김 이후 뒷통수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단맛을 언급한 것. 앞서 홀로 술을 마시며 윤종신의 '지친 하루'를 들으며 감상에 빠졌다는 말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든 그였기에 더욱이 감성적으로 발현된 것. 윤종신은 "역시 감성파야"라며 목소리를 더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표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먹방과 관련한 김준현의 명언이 조명됐다. '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위는 늘어난다'부터 '케첩은 지우개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까지 음식의 맛과 양에 대한 예찬으로 가득한 문구에 스튜디오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김준현은 이에 더해 물 2000cc는 한번에 마실 수 없지만 맥주 2000cc는 한번에 마실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깨달은 바가 있다며 설명을 더했다.

이어서 가수 싸이의 표정과 움직임을 완벽하게 재현한 이수지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흔들림 없는 동작으로 춤을 이어가는 한편으로 심기일전한 표정이 상반되 재미를 더한 것. MC진은 눈 화장을 지우면 실제 싸이와 더욱 닮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녀의 무대를 본 후 "탄력이 엄청나다"며 건강한 모습에 칭찬을 보냈다. 그러자 이수지는 "필라테스를 했다"며 탄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 출연진을 화들짝 놀라게했다.

이후 이수지는 김준현을 짝사랑했던 시절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른 동기들에게 그의 이름을 언급하며 멋있지 않냐고 물었던 사연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이수지가 평소 몸집이 어느정도 있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자 윤종신은 유민상을 좋아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호하게 부정하며 재미를 더했다.

끝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문세윤의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폭소를 불러왔다. 방송 초반 김국진 특유의 말투부터 시작해 배우 주현, 저팔계, 한우를 완벽하게 따라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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