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김나영·마이큐 부부가 두 아들과 함께 케냐로 선교 활동을 떠나 값진 시간을 보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이 갑자기 케냐에 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나영은 가족 모두 교회를 통해 케냐로 선교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준비할 게 많은지 몰랐다. 본격적인 준비를 한 건 두 달 반 정도 된 것 같다”며 “뭔가 케냐에 이미 다녀온 것 같은 정도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케냐의 아이들을 만나는 게 너무 설레고, 엄청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
케냐의 보육원으로 향하는 길은 좁고 험난했다. 김나영은 “이제 칼라 지역으로 들어왔다. 이 좁은 길을 어떻게 가나 싶었다”고 말했다. 차는 양쪽으로 흔들려 마치 놀이기구와 같은 모습이었다.
보육원에 도착한 김나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잘 가꾸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진짜 아이들이 여기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영의 두 아들 역시 빠르게 케냐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벽화 사역을 위해 김나영과 마이큐는 사전 답사를 떠났다. 학교에 부족한 시청각 자료를 벽화로 그리는 것이 목표였다. 본격적인 벽화를 그리기 전, 마이큐는 케냐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도록을 보여주며 “내가 그림 그려도 돼?”라고 물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첫 벽화 그리기에 긴장하는 듯했지만, 곧잘 그려냈다. 마이큐와 함께 새참을 먹고, 또다시 벽화 그리기에 열중했다. 김나영은 “이 벽화 작업이 엄청 기쁨이 있다. 초등학교가 원래도 사랑사랑했는데, 벽화가 그려지면서 더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나가는 한국 사람들은 김나영의 벽화 실력에 놀라기도 했다. 이에 김나영은 “저 새롭게 재능을 찾았다”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큐에게는 “나 화가 부인 자격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케냐에서의 마지막 날은 아이들과의 운동회가 있는 날이었다. 김나영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니 너무 아쉽다. 여운이 깊게,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처음으로 떠나온 선교인데 이런 건지 몰랐다. 오랫동안 여기서의 기억들이 남아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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