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토크계의 강력한 토크 히어로, 그들의 후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6일 방송된 JTBC 추석특집 '토크히어로-터는 자들의 귀환'에서는 모델 한혜진이 토크 딜러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지석진·남희석·박경림·김신영·주영훈·윤다훈, 그리고 이들의 후계자 이지혜·이민웅·이용진·김수용·남창희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이날의 주제곡인 언니쓰의 'Shut up'의 가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지석진은 "제가 지금까지 방송 출연한 횟수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3시간이 안 된다. 방송을 20년이상 했지만 정작 출연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약 13시간 정도 된다"라고 말했고, 남희석은 "지석진은 계그개의 재활의학과 의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토크 주자는 이용진이었다. 그는 '전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용진은 "얼마 전에 버스를 타고 여수를 다녀왔다. 서울로 오는 길에 공주에 있는 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게소에 들른 이후 버스 기사분이 운전 중 계속 한숨을 쉬셨다. 승객들은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걱정을 했다. 이에 버스 기사 분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었더니 "휴게소 화장실에 전화기를 놔두고 왔다"고 하시더라. 직업 특성상 돌아갈 수 없어 안타까워 하셨다"고 말했다.
곧이어 김수용은 '팔랑귀'로 알려진 지석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20년 전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같은 대학 후배라고 소개한 상대는 영어 회화 전집을 구매해달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후배가 누군지 기억도 안 나고 상대가 너무 다급해하길래 지석진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얼마 뒤 지석진에게 전화가 왔는데 입금하러 은행 가는 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