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황우슬혜와 Key의 코믹 생활 연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5화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와 함께 노량진 수험생들을 책임지는 매력 만점 강사들의 모습이 엿보인다. 그 중에서도 섹시함으로 승부하는 영어강사 황진이(황우슬혜 분)의지만 가끔 조명에서 벗어나면 나오는 귀여운 심통이 눈길을 끈다. 종합반 홍보 사진 촬영 중 사진이 더 잘 받는다는 이유로 하나에게 밀려난 황진이는 지난 번 학원 포스터 사건 때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는 차마 반발하지는 못하고 화장대에 엎드려 어색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 그녀는 결코 하나에게는 히스테리를 부리지 않고 도리어 기죽은 자신을 탓하는 민진웅(민진웅 분)과 원장(김원해 분)에게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포토그래퍼의 유도로 자리가 뒤바뀐 하나는 사진 촬영을 위해 청담동 헤어샵까지 데려다 준 황진이에게 더욱 큰 미안함을 느낀다. 더군다나 그녀를 노량진에 입성시킨 장본인도 황진이였다.
화장실까지 따라온 하나에게 애써 웃음을 보인 황진이는 칸으로 들어가 울기 시작한다. 결국 하나가 자리를 다시 양보하겠다는 말을 건넨 끝에야 웃음을 되찾고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정석으로부터 거절을 당한 후 뒷 자리를 지키게 된 황진이는 괜스레 도로 위에서 앞서가는 차량에 대고 소리치는 장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툭하면 기분의 고저가 달라지는 황진이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한편, 채연(정채연 분)과 학원에서 만났다 하면 도끼눈을 뜨는 기범(Key 분)의 코믹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채연이 가수 샤이니의 민호를 좋아한다는 말에 버럭한 것. 학창시절 민호와 같은 교실에서 지낸 그는 춤을 추라면 언제고 춰야 하는 어두운 기억이 있었다. 기범은 가수가 된 민호(최민호 분)의 선행 기사를 보며 "이미지 세탁 쩌네"라고 읊조려 재미를 더했다.
기범은 채연이 민호를 두고 첫사랑이라고 밝히자 "내가 네 첫사랑을 짓밟아주겠어"라며 이를 드러낸다. 그가 한 복수는 민호의 과거를 낱낱이 폭로하는 글을 익명으로 올리는 것이었으나 극성팬들에게 신상정보가 모두 공개된다. 술에 거나하게 취한 기범은 숙소로 돌아오던 중 "내가 샤이니했으면 100배는 잘 했겠다"라며 춤을 춰 시청자를 폭소케했다. 이때 기범을 찾아온 민호의 팬들이 응징하며 망신을 준다. 다행히 멀리서 그를 발견한 동영(김동영 분) 덕분에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다. 공부를 이유로 절교선언을 한 후 기범이 보내준 선물을 받은 동영은 마침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차였다. 이처럼, 가벼워보이지만 늘 친구들을 생각하는 기범의 속 깊은 모습과 채연과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은 '혼술남녀'에서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