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2000년대 각 장르를 대표하던 가요계 오빠들이 온다. 국민가수 임창정이 데뷔 21년차의 저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000년대를 주름잡던 남자 솔로 가수들이 출격한다.
20일 박효神이라 불리는 발라드의 황제가 10월 3일 컴백 날짜를 확정지었다. 최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글러브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둥지를 튼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가 함께 만든 정규 7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2010년 6집 ‘Gift 파트2’ 이후 6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박효신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상황, 앨범 형태, 확정 컴백일 등 앨범 작업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았다. 그만큼 대중은 박효신의 컴백을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다.
20일 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10월 3일 정규 7집을 발표하며 선공개곡 발매 여부, 방송 활동 여부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3일 발매되는 정규 7집에는 앞서 공개된 싱글 ‘야생화’, ‘해피투게더’, ‘샤인 유어 라이트’가 수록될 예정이다.
MC몽 역시 정규 7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98년 피플크루 데뷔 후 2004년 솔로로 나선 MC몽은 이지 힙합으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다. ‘너에게 쓰는 편지’, 'I Love U Oh Thank U', '그래도 남자니까', '서커스'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하지만 MC몽은 6년 전, 병역기피 논란으로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4년 간 자숙 후 2014년 'Miss me or Diss me'를 발매한 MC몽은 음원 차트에서는 좋은 성과를 얻었지만 방송 출연에 대한 싸늘한 반응은 여전했다.
MC몽의 정규 7집 앨범은 애초 9월 초로 예정돼있었지만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3, 4주 미뤄지게 됐다. 이에 MC몽의 정규 앨범 발매일 역시 박효신과 비슷한 9월 말에서 10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 앨범마다 굵직한 피처링 참여진들을 선보이던 것과 같이 이번에도 정은지와 에일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달 초 배우 이다해와의 공식 열애와 안마방 출입 논란 해명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세븐이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매한다.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복귀다.
세븐은 2003년 ‘와줘’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당시 세븐이 신었던 힐리스(바퀴달린 신발)은 금세 유행처럼 번져갔고, 노래와 춤 모두를 소화하는 실력파 댄스가수로 이름을 높였다. 당시 세븐은 가수 비와 라이벌 구도를 벌이기도 했다.
세븐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미니앨범을 준비 중이다. 전곡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참여해 오랜 시간의 공백기를 채우기 위해 단단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세븐이 지난 논란을 딛고 가수로서 2000년대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