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정은채가 연인 김충재의 반응을 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정은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파친코’, ‘안나’, ‘정년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아너’에 이어 ‘재벌X형사2’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6연속 작품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정은채는 “한 작품으로 드러나면 그 캐릭터의 이미지나 인상이 강하게 남더라. 그런 이미지라 그런 캐릭터를 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서 캐스팅이 맞물리는 것 같다. 처음엔 의문이었다. 저는 리더십이 강한 사람은 아니다. 연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면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연기하면서 변화했다는 생각이 든다. 인물을 통해 배우는 지점이 있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에너지를 표현할 일이 없다며 “자기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고, 주체적인 상황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통해 배우는 부분이 많다. 대리만족도 한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네’라고 할 수 있는 통쾌함이 있다. 늘 떨리지만, 재미있는 경험이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귀여운 모습이 있다. 어떤 시대나 제 나이의 얼굴을 전면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액션 신을 소화할 때 현장에서 호흡했다며 “카 체이싱 신을 찍을 때 약속을 만들면서 호흡했다. 와이어 신을 촬영할 때도 엄청난 집중력으로 연기했다. 무술 팀이 몸을 잘 쓰는 배우들이라 별다른 사고 없이 끝났다. 외적인 헤어스타일은 ‘정년이’ 이후 기른 머리이고, 의상은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재벌X형사2’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모든 연기에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 앙상블을 만드는 데 잘 구축한 것 같다. 제가 생각한 그림대로 잘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강하게 표출해야 하는 연기가 있고, 에너지를 안으로 숨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주혜라는 후자인 상황이 많았는데, 응축된 에너지를 안고 가는 데 있어 쉽지 않았다. 각자 그런 연기를 잘 준비해 왔다. 현장에서 큰 리허설이나 회의 없이 호흡이 좋았다.”
공개열애 중인 미술인인자 방송인 김충재의 반응도 전했다. 정은채는 “늘 응원하고, 각자의 일에 있어서 존중하는 부분이 크다.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잘 본 걸로 알고 있다”고 수줍게 전했다.
베스트 팀워크 상을 연말 시상식 때 받고 싶다며 “개인적인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이번 작품은 전혀 없다. 팀원을 존경하는 마음이 정말 크다. 시즌 1에도 출연했던 배우들이라 오롯이 그들이 빛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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