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몬스터' 박기웅, 결국 '빈손'으로 떠난 비운의 인물

입력 2016-09-21 0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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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박기웅이 사랑과 권력 모두 잃은 채 숨을 거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도건우(박기웅 분)가 강기탄(강지환 분)으로부터 도도그룹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그룹은 결국 강기탄의 손에 넘어갔다. 아무리 도건우가 강기탄으로부터 도도그룹을 지키려 했지만, 도충 회장(박영규 분)까지 강기탄의 손을 들어준 탓에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됐다.

이날 강기탄은 황재만(이덕화 분)의 대통령 당선을 신호탄으로 삼고 변일재(정보석 분)와 도건우에 대한 본격적 복수를 시작했다. 그는 변일재가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도도그룹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강기탄은 만기채권과 은행장들을 이용해 도도그룹을 부도 위기로 떨어뜨렸다. 도건우는 이를 막아보려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도도제약을 경쟁사에 싸게 넘기는 등 마지막 발악을 했지만, 도충 회장이 그의 행보를 막았다.

도충 회장은 강기탄을 찾아가 “도도그룹의 내 지분을 넘기겠다”고 선언했다. 도충 회장의 의중을 알아 챈 강기탄은 “도도그룹은 제가 다시 잘 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도충 회장의 결정을 뒤늦게 알게 된 도건우는 상실감에 빠졌다. 도도그룹까지 다 빼앗겼으니 더 이상 자신의 손에 남은 것이 없었다.

도건우는 도충 회장에게 진심을 담은 마지막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그 순간 오충동(박훈 분)으로부터 의미심장한 전화가 걸려왔다. 변일재가 오수연(성유리 분)을 죽이려 한다는 것. 이를 들은 도건우는 오수연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가 변일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말았다. 도건우는 피를 쏟는 상황에서도 오수연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네가 내 세상의 전부”라고 말한 후 숨을 거뒀다. 결국 도건우는 사랑과 권력, 재산 모든 것을 잃은 채 끝을 맞이했다.

한편, 변일재의 사형 집행으로 모든 복수를 마친 강기탄은 다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돌아갔다. 게다가 머리에 박힌 총알 때문에 1년도 채 살지 못하는 시한부가 됐다. 30%의 성공률에 희망을 걸고 수술을 하기로 한 강기탄 앞에 오수연이 다시 나타났지만, 강기탄은 오수연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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