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오늘도 눈으로 꿀을 먹습니다(종합)

입력 2016-09-20 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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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보검과 김유정이 아슬아슬한 궁궐 연애를 시작한 한편, 내시부 수장의 반전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0화에서는 홍라온(김유정 분)과 이영(박보검 분)의 달콤한 시간이 엿보여 설렘을 유발한다. '홍삼놈'이 아닌 '홍라온'이라는 본명을 알게된 이영은 둘이 있을 때만 본명으로 부르겠다는 비밀스러운 약속을 만든다.

하지만 행복한 두 사람의 상황과 달리 궐 내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왕(김승수 분)은 "요동치는 민심을 잡기 위해서라도 왕실의 건재함을 널리 알려야 할 걸세"라며 왕세자 이영의 결혼을 추진한다. 또한 김헌(천호진 분)도 이영을 견제하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 것을 넌지시 압박한다. 이처럼 고단한 하루를 마친 이영을 반기는 건 라온뿐이다. 그녀의 무릎을 베고 누운 이영은 슬픈 인어의 사랑이야기를 듣던 중 곤히 잠에 든다. 라온은 고운 왕세자의 얼굴을 애틋한 손길로 쓸어내린다.

이후 발을 다친 라온은 소환 도기(태항호 분), 성열(오의식 분)의 부축을 받고 이영 앞에 등장한다. 여지껏 언제나 달달한 눈빛으로 라온을 보던 이영은 질투의 눈빛을 불태우며 아무에게나 웃지 말라는 엄명을 내려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그녀가 쉽사리 수긍하지 않자 볼에 뽀뽀를 하는 귀여운 벌을 내려 눈길을 끈다. 이어서 불편한 라온의 발을 잡고 신발을 신겨준 이영은 책을 들기 위해 몸을 앞으로 숙인다. 이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로 뺀 라온은 뽀뽀를 기억하며 쑥쓰러운 표정을 보인다. 이영은 그런 그녀가 귀엽다는 듯 능청스럽게 책을 들어보인다.

날이 어두워진 후, 라온을 업고 달빛 산책에 나선 이영은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가며 풋풋한 궁궐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이튿날, 이영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라온의 행복에 찬물이 끼얹어진다. 오랜만에 라온을 만난 김윤성(진영 분)은 가례도감을 언급한다. 그는 슬퍼하는 라온을 바라보며 "마음껏 슬퍼하십시오. 아플만큼 아프고 나서 제게 오시면 됩니다"라고 읊조린다. 결국 윤성은 이영을 만나 라온에 대한 마음을 밝힌다.

한편, 김병연(곽동연 분)이 소속된 백운회의 수장이 내시부를 통솔하는 한상익(장광 분)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인 밝혀진다. 이영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난 한상익은 라온의 본명을 부르며 접근한다. 뒤늦게 도착한 이영은 "그 이름 어떻게 아셨소? 홍라온"이라며 놀란 기색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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