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심은경이 연극 ‘반야 아재’로 ‘제2회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 배우상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2026년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이 열렸다.
이날 심은경은 데뷔 후 첫 국내 연극 ‘반야 아재’로 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아직 더 많이 배워야 하는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믿기지 않고 기쁘다”라며 “연극 무대는 참 쉽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캐릭터의 감정과 마음을 진실하게 전할 수 있을지, 특히 마지막 대사로 어떻게 울림을 줄 수 있을지 연습 기간 내내, 그리고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고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어린 제가 해도 되는 역할일지 망설였는데, ‘나도 부족하니 함께 배워 가며 풀어 나가자’는 조광화 연출님의 말씀이 큰 위안이 됐고, 과감하게 도전할 용기를 주셨다”라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며 성실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처럼 오래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반야 아재’는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아저씨’를 조광화 연출이 1930년대 말 경성의 근대식 정미소로 옮겨 번안한 작품이다.
‘국립극단 후원회 어워즈’는 1950년 창단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 국립극단이 2024년 창단 74년 만에 처음 출범시킨 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민간의 자발적인 예술 후원 문화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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