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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이슈] ‘빅뱅 출신’ 탑, 20년 팬 사이트도 등 돌렸다…결국 다 떠난 뒤 꺼낸 사과문

입력 2026-11-01 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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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사진=윤병찬 기자
탑/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팬사이트 폐쇄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1일 탑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승현닷컴은 그의 오랜 팬 사이트로, 데뷔 후부터 줄곧 그를 응원해 왔으나 2006년 개설 이후 최근 20년 만에 폐쇄했다.

탑은 “나 자신조차 나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나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내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며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 상황 속에서 내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늦었지만 나의 진심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탑은 또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탑은 팬들의 마음이 당연하지 않으며, 평생 고마움을 간직하겠다고 연이어 말하며 다시 한번 사과와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9일 탑의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 측은 탑과 소속사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등 팬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20년 만에 폐쇄했다.

이들은 소속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지나치게 팬사이트에게 의존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아티스트인 탑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최승현닷컴 측은 탑에게 “앨범은 팬들에게 내려 주는 선물이나 영광이 아니다. 팬들이 알아서 움직여 줄 것이라는 오만함을 이젠 내려놓길 바란다”라고 쓴소리하면서 열애설에 따른 반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탑은 현재 가수 겸 배우 나나와 열애 중이다.


al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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