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차인표vs최원영, 러브라인 보다 이웃라인

입력 2016-09-25 0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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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웃음보장 옆방 이웃이 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옆방 이웃이 된 배삼도(차인표 분)와 성태평(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진(이동건 분)을 눕혀놓고 나오던 배삼도와 복선녀(라미란 분)는 식사 후 남은 음식을 챙기는 성태평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나무라는 복선녀에 성태평은 “내가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원에서 깨끗한 지구를 위해서 동참하는 겁니다”라고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질긴 복선녀가 계속 잔소리를 이어가자 마침 밖으로 나오던 이동숙(오현경 분)은 “우리오빠는 개념발언을 한 건데 왜 그렇게 답답해하실까?”라고 역성을 들었다.

이동숙의 마음을 눈치 챈 복선녀는 이에 “추접스럽게 공짜 밝히지 말고 장가를 가”라며 “내가 중매를 서볼까? 마땅한 여자가 있을 거 같은데”라며 그녀를 바라봤다. 하지만 계속 동숙과 이어가는 주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성태평은 불쾌해 했다. 복선녀가 급기야 비뇨기과 문제를 언급하자 성태평은 발끈하며 “비뇨기과 쪽으로 문제가 있는지 옆방 아줌마가 봤어요?”라고 되물었다. 복선녀는 이에 농익은 입담으로 “안 보여줬는데 어떻게 봐”라고 반박했고 이동숙까지 거들고 나서며 “진짜 멀쩡한 거 맞죠?”라고 물었다. 성태평은 “사람을 막 희롱해”라며 씩씩거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태평은 아침 식사로 북엇국을 먹고 있는 배삼도와 복선녀에 빌붙어 한 끼를 해결 할 요량이었다. 같이 와서 먹자는 배삼도의 말에 복선녀는 “국을 딱 2인분만 끓여서 가죽잠바 아저씨 껀 없는데”라고 선을 그었다. 거듭되는 눈치에 방으로 들어가는 성태평을 불쌍하게 여기는 배삼도의 말에 복선녀는 “버릇잘못들이면 안 돼, 끼니때마다 우리한테 들러붙으면 어쩌려구”라고 당부했다.

여기서 물러날 리 없는 성태평은 방에서 이내 생라면 봉지를 들고 나와 이들이 식사하는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맞은편에 떡하니 앉아 생라면을 씹으며 식사를 지켜보는 성태평에 배삼도는 껄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삼도가 불편하다고 말하자 복선녀는 성태평을 향해 “안에 들어가서 먹어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남이야 방에서 먹든 서서 먹든 신경 끄세요”라고 대꾸했다. 마음 약한 배삼도가 애써 눈을 피했지만 성태평은 급기야 자리에 드러누워서까지 그의 마음을 움직여 보려고 했다. 결국 복선녀는 “안에 들어가서 먹자”며 상을 방 안으로 물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건은 첫 출근 한 배삼도를 위해 복선녀가 차려놓은 저녁 밥상에서 시작됐다. 잠시 배삼도를 마중하러 복선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밖으로 나왔던 성태평은 차려놓은 밥상을 야무지게 먹어치웠다. 복선녀가 이를 눈치 채고 몰아붙이는 사이 들어온 이동숙은 아닐 것이라며 성태평을 감쌌다. 하지만 복선녀의 근성에 결국 현장에서 물증까지 잡혀버린 성태평은 치킨집 때부터 음식 솜씨가 남달랐다며 칭찬으로 어영부영 이 일을 넘기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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