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인생작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던 임윤아(소녀시대)가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 23일 베일을 벗은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극중 윤아는 유력 대권주자의 숨겨진 딸이자 유배당하듯 스페인으로 보내진 안나를 연기한다. 스페인의 한 수도원에서 10여 년간 격리되어 자란 안나는 현대 세상과 동떨어진 삶에 익숙해져 버린 인물이자, 대권주자 장세준(조성하 분)과 그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을 흔들 인물이다.
첫방송에 앞서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서 윤아는 ‘고안나’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너는 내운명’ ‘9회말 2아웃’ 등 주로 밝은 드라마에 출연해 온 윤아는 다소 어둡고 사연이 많은 고안나라는 캐릭터에 끌렸다. “대본을 받자마자 출연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스스로를 위해 ‘도전하는 마음’으로 ‘THE K2'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윤아는 “인생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야무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윤아의 당찬 각오처럼, 베일은 벗은 ‘The K2' 속 윤아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른 매력을 꺼냈다. 1회 각 인물이 가진 사연들이 큼직하게 그려진 터라, 아직 고안나라는 인물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드러나진 않았다. 그렇지만 어려서 수도원으로 인도되고 성인이 된 후 맨날로 숨을 헐떡이며 도심을 누비는 윤아의 모습은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 윤아는 어린 시절 약을 먹고 쓰러진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 표현했는데, 한층 성숙해진 표정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윤아가 그려낼 '고안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