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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질투의화신’ 조정석, 공효진 마음 아물기 전에 움직였다

입력 2016-09-30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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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정석이 자신의 속내를 들켰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2회에는 어떻게 해서든 표나리(공효진 분)를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기 몸살쯤으로 알고 찾은 병원에서 이화신은 뜻하지 않게 가슴을 드러냈다. 응급실 의사는 “유방암 수술하셨어요?”라며 이화신이 드러내기 가장 싫어하는 치부를 건드렸다. 표나리가 눈치를 살피며 대신 대답을 하자 의사는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이 아물기도 전에 움직여 세로마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세로마는 여자들 중에서 유방이 아주 큰 사람만 생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 이화신은 표나리 앞에서 또 이런 꼴을 보이는 것을 수치스럽게 느꼈다.

출장지에서 찾은 병원은 이화신에게 큰 상처가 됐다. 표나리가 자신에게 베푸는 친절이 ‘동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서울로 돌아와 표나리와 함께 다니던 병원을 다시 찾은 이화신은 왜 같이 오지 않았냐는 의사의 말에 “그 여자 접으려고요, 잊을 겁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 아프다고 동정하는 여자 필요 없어요. 동정 받는 거 딱 질색이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나 ‘말’ 뿐인 ‘말’이었다. 이화신의 건강이 걱정되는 표나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웃집에 사는 그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표나리의 목소리에 이화신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일전에 표나리의 그림을 받았던 동네꼬마는 그림을 들고 와 흥정을 했다. 말로는 “안 사”라던 이화신은 표나리의 그림을 사 방 한 켠에 붙여놓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가까스로 방송국에서 다시 만난 이화신에 표나리는 반갑게 굴었지만 그의 냉담한 반응에 또다시 마음이 상했다. 이화신은 뉴스룸을 기웃거리는 표나리의 모습에도 홍혜원(서지혜 분)과 꿋꿋이 연습을 이어갔다. 표나리는 이에 이화신과 홍혜원의 사이를 의심하는 듯한 눈치였다.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구경만 하겠다는 표나리의 말에 이화신은 마치 3년 전으로 돌아간 듯 60초짜리 뉴스를 하는 기상캐스터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고정원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신경쓰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화신은 자기도 모르게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정원이 짜장면을 싫어하는 줄도 모르고 같이 먹었다며 망연자실하는 표나리의 모습에 이화신은 “너랑 같이 먹는 건 다 맛있을 거야”라며 “네가 밥해주면 정말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급기야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진심을 들키는 결정적 사건을 만들고야 말았다. 고정원의 생일을 맞아 이화신까지 데리고 집에 간 표나리는 이웃 옥탑을 기웃거리는 범이를 발견했다. 걱정이 되어 범이를 데리러 이화신의 집안까지 들어간 표나리는 그가 사 모은 자신의 그림을 발견하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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