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구르미' 속 명은 공주와 정도령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구르미'에는 달달하면서 애절한 박보검·김유정 '영온커플'도 있지만, 틈새 로맨스를 펼치는 명은 공주(정혜성 분)와 정도령(안세하 분)의 깨알 재미가 안방극장을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11회에서는 궐에서 마주친 명은 공주가 정도령를 치한으로 오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원급제로 궐 내 출입이 자유로워진 정도령이 산책을 나온 명은 공주를 몰래 바라보다 걸리고 만 것. 이에 정도령은 말을 더듬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품 안의 선물을 꺼내려 했지만, 명은 공주는 정도령을 치한으로 오해하고 뒷걸음 쳤다. 이에 정도령은 명은공주의 잽싸게 잡았다. 하지만 눈이 마주치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지며 함께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두 사람은 극 초반 홍라온(김유정 분)을 통해 연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키워나갔지만, 뚱뚱한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명은 공주의 오해로 멀어졌었다.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한 명은 공주와 정도령은 지난 9회 분에서 정도령이 궁에 장원급제로 입궐하면서 다시 재회하게 됐다.
마음은 같지만 계속 어긋나는 사랑이 펼쳐지는 중이다. 두 사람의 귀여운 매력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도 크다. 과연 두 사람은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10회분에서 박보검은 과거에 장원급제한 정도령을 익위사 좌시직에 제수했다. 익위사 좌시직은 세자 호위를 담당하는 관청이다.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의 사람뿐인 궐에 자신을 지키는 사람으로 삼았다는 것은 향후 세자 측근으로 큰 힘이 될 것임을 예상케한다.
실제 원작 웹 소설에서는 세자가 위기를 맞았을 때 익위사들이 도움을 준다. 세자의 측근으로 활약할 정도령이 명은 공주와 해피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이유다.
한편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꾸준히 시청률 20% 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