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황정민 "보자마자 섬뜩했던 '아수라' 대본, 그래도 신났다"

입력 2016-09-27 2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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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황정민, 악역 끝판왕으로 돌아왔다.

황정민은 2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 스타라이브톡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작년 이맘때 촬영을 시작했다. 관객에게 1년만에 선을 보인다. 여러분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했다.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다. 개봉을 앞두고 뵈니 설레고 그렇다"라고 했다.

극 중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은 황정민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은 "영화에서 표현적으로 보이지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사람이 존재하진 않겠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 중 영화보다 더한, 진짜 말도 안되는 악인들이 살아 숨쉬지 않느냐. 심지어 우리와 같이 살고 있다. 때문에 이 대본을 읽고 섬뜩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 사회에 발을 딛고 살지가 궁금했다"라며 "이 역할을 분석할 때 그런 생각이 기본이었다"라고 했다.

또 "내가 그간 여러 영화에서 악역을 맡았다. 하지만 '아수라'에서는 박성배를 통해 또다른 악인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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