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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빅뱅 승리, 이렇게 센스 넘치는 고민상담원을 봤나(종합)

입력 2016-09-28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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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승리 방송 캡처
'V앱+' 승리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빅뱅 승리가 연예인과 팬이 아닌 형, 오빠, 친구로 소통했다.

28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에서는 빅뱅의 마지막 개인 방송, 승리의 '여보세요 승리세요'가 방송됐다. '여보세요 승리세요'는 승리가 팬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과 해결을 해주는 코너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코너에 앞서 승리는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중국 영화를 촬영한 승리는 “최근 상대 배우와 SNS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저는 영화 홍보를 위해 찍은 것 뿐이었는데, 그 사진을 보고 팬분들이 욕을 그렇게 하시더라. 여자친구인줄 오해 하시고는 배신자라며 욕을 하셨다. 그런 욕들을 처음 들어봤다. 제가 바보가 아닌 이상 SNS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리겠나. 저는 들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을 시작한 승리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발표를 못 하겠다"는 고민을 갖고 있는 팬과 통화를 시도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승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석에서도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리드하는 느낌으로 하면 연습이 많이 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저도 노력파다. 먹고 살려고 한거다. 빅뱅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각자 캐릭터가 생겼다. 사실 제가 옷 잘 입고 카리스마 있는 콘셉트를 하고 싶었는데, 다른 멤버들과 겹치더라. 그래서 제 갈 길을 찾게 됐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기도 했다.

두 번째 상담 내용은 “어떻게 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을까”였다. 콜롬비아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는 팬에게 승리는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길 추천한다.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더 얘기를 많이 하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노력하게 될 것이다”는 조언을 남겼다.

세 번째 통화 당사자는 “빅뱅 때문에 눈이 높아져서 연애를 못할까봐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승리는 “저도 마찬가지지만,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원한다고 하면 안 생긴다. 기다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그 때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있으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는 “저는 ‘붉은 노을’ 때까지만 해도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스트롱 베이비’를 하면서 여자에 눈을 뜨게 됐다”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계속된 사연에서 승리는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가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주짓수를 배우고 있다는 한 팬에게는 “제가 다니는 곳에 한 번 오면 직접 알려드리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나중에 문자를 하겠다”고 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남자 팬에게는 “남자 팬들을 모아서 자리를 한 번 마련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생 선배로서 돈 관리에 대한 조언과 사회생활 팁을 전수해줬다. 집에서는 장남, 빅뱅에서는 막내인 승리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처음부터 잘되는 것은 없다.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싹싹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으며 돈 관리에 대해서는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서 혹시 투자하라고 하면 명함을 받아서 꼭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라. 저는 당한 적이 많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승리는 팬들과의 통화 중 빅뱅 앨범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승리는 “올해 안에 꼭 앨범이 나온다. 비밀리에 녹음을 하고 있고 거의 다 녹음 완료된 상태다. 신곡을 곧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좋다”고 장담했으며 “오랫동안 빅뱅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팬의 부탁에 “멤버들에게 꼭 전하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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