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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만능재주꾼' 라미란이 아이돌이었다면

입력 2016-09-30 1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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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뮤직뱅크'
KBS 2TV '해피투게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뮤직뱅크'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라미란을 보고 있자면 마치 '완성형 아이돌'을 보는 듯하다. 연기, 예능, 노래 심지어 춤까지 부족한 점을 찾기가 힘들다. 보통 아이돌 멤버들은 팀 내에서 각자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메인보컬부터 메인 댄서, 예능 담당, 조련담당, 비주얼, 연기 멤버까지 다양하다. 만약 라미란이 아이돌이라면 어땠을까.

KBS 2TV '해피투게더'
KBS 2TV '해피투게더'

●예능 감초

라미란은 예능을 참 잘한다.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것도 MBC '라디오스타'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팀과 출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사석에서 빛을 발한다는 거침없는 19금 유머는 라미란의 트레이드 마크. 능청스럽게 직접 재연까지 하며 큰 웃음을 줬다. 마치 할 말은 다 하고 가는 '제국의아이들' 광희와 비슷하다.

KBS 2TV '뮤직뱅크'
KBS 2TV '뮤직뱅크'

●노래+춤 모두 '하드캐리'

아이돌이었다면 메인보컬, 메인댄서 모두 가능하다. 라미란은 고정으로 출연 중인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걸그룹 '언니쓰'의 新에이스로 활약했다. 당시 박진영에게 춤, 노래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못하는 게 없는 '만능돌' 수식어를 얻었다. '언니쓰'를 라미란으로 '입덕'했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노래,춤 모두 완벽한 소녀시대 태연을 떠올리게 한다.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미친 연기력

배우 라미란에게 연기는 본인 그 자체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배우다.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88'의 치타 여사를 시작으로 영화 '덕혜옹주' 궁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복선녀까지 자유자재로 역할을 소화하는 재주꾼이다. 연기 참 잘하는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떠오른다. 이 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라미란을 '배우들이 원하는 배우', '어떤 그림을 그려도 흰색 같은 배우'라는 표현을 썼다. 10년의 무명끝에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을 보여주는 그를 보고 있으면 감동이 느껴진다.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비쳤듯이 라미란은 타고난 끼보다 노력으로 실력을 만들어가는 배우다. 실제 아이돌 그룹은 아니지만, 우상이라는 뜻의 '아이돌'(IDOL)이라고 부르기 충분한 배우임은 분명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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