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인생을 배운다"..'판타스틱' 로맨스 드라마의 역습

입력 2016-10-01 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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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판타스틱' 캡쳐
JTBC '판타스틱'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판타스틱’ 김현주 주상욱이 위기에도 더욱 굳건해진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달 30일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연출 조남국/극본 이성은) 9회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은 마음껏 달달한 순간들을 누렸다. 류해성은 ‘소혜 공주님’이라는 닭살 돋는 호칭으로 부르며 아침 식사를 차려놓고, 집안 곳곳 메모를 남겨 마음을 전했고, 이소혜는 챙겨주지 못한 생일상을 손수 차리기 위해 서툰 요리 솜씨를 뽐냈다.

하지만 곧바로 위기는 찾아왔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류해성을 흠집 내기 위해 최진숙(김정난 분)은 거짓 동영상 찌라시를 유포한 것. 류해성은 갑작스러운 발열로 병원에 입원한 이소혜에게 알리지 않고 해결하려 동분서주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악성 루머와 악플 속에 광고 계약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매니저 오창석(조재윤 분) 마저 최진숙과 재계약을 하라고 조언했다. 혜성커플에게 의미가 깊은 ‘히트맨’ 편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에 처하자 류해성도 고민했다.

병원에서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이소혜는 “나 암선고도 받아본 여자야. 이 정도 일로 끄떡도 안 한다”라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고 오늘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야. 물러서지 말자”라고 정면 돌파를 독려했다. 사흘이면 백기투항 할 줄 알았던 류해성이 끝내 찾아오지 않자 최진숙도 원본 동영상을 공개하며 류해성에게 덧씌워진 루머를 수습했다.

동영상 해프닝이 마무리 되고 돌아온 류해성을 맞은 이소혜는 임상치료 부작용으로 피부에 일어난 발진이 신경 쓰여 손님방에서 따로 자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류해성의 방으로 찾아온 이소혜는 몸 상태를 고백했다. 류해성은 “암세포랑 싸우느라 힘들어서 그런거야. 발진조차 예쁘다. 힘내라”라며 역대급 사랑꾼 다운 달달 면모를 선보였다. 이어 “우리 함께야. 힘든 일도 함께 감당할거야. 뭐든지 이야기 하라”며 이소혜를 안심시켰다. 이소혜는 그런 류해성의 품 안에서 사랑스럽게 잠들었고, 류해성은 그녀의 이마에 진한 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다가갈 듯 다가가지 못하며 아슬아슬 긴장감을 유발했던 혜성커플은 2막 시작과 함께 확 달라진 면모로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그 어떤 위기에도 고구마 없는 핵사이다 직진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달달한 애칭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사랑이 묻어나오는 표정으로 몰입력을 높이는 김현주 주상욱은 ‘로코 장인’다운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달달 로맨스의 정석”, “오늘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이 확 와 닿았다”, “둘의 로맨스인데 뭔가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기분”, “제대로 사랑하니까 김현주 주상욱 진짜 귀엽네”, “김현주 이런 연기까지 이렇게 어울릴 줄이야. 역시 갓현주”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위기 앞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보여준 혜성 커플이 무한 직진로맨스로 2막을 연 가운데 백설(박시연 분)은 폭언과 남편의 불륜에 이어 시어머니 곽혜선(윤소정 분)에게 폭행까지 당하는 짠내 나는 삶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10회 예고편에서 백설과 김상욱(지수 분), 최진태(김영민 분)의 극적인 3자 대면이 펼쳐지고 “류해성씨 주위에서 죽음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타로 점술사의 예언과 함께 쓰러진 이소혜와 홍준기(김태훈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강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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