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방송과 ICT 기술의 결합 'DMC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이 그려졌다.
1일 MBC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DMC Festival’ 개막공연 현장이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밴드 장미여관은 이날 선배가수들의 노래로 무대를 장식했다. 한명숙의 원곡이자 영화 ‘국제시장’ OST로 본인들이 리메이크한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를 준비한 장미여관은 낯익은 멜로디와 흥겨움으로 무대에 섰다. 이어서는 조용필 1집 ‘창밖의 여자’의 수록곡이자 ‘단발머리’의 전했다. ‘단발머리’는 전통 가요 스타일이 아닌 현대적인 락 음악의 양식으로 작곡된 곡으로 장미여관의 편곡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가요계의 ‘악동’ DJ DOC는 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댄스 그룹으로 소개됐다.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지금까지 다양한 공연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DJ DOC는 첫 곡으로 ‘나 이런 사람이야’를 선보였다. 이어 흥이 있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곡 ‘Run To You’로 무대를 장악했다.
9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마친 무대에는 대세 아이돌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틴탑을 이어 등장한 러블리즈는 히트곡 ‘AHH-CHOO’로 보는 이들에게 상큼함을 선물했다.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힙합 무대도 빠지지 않았다. 힙합 듀오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는 ‘BAAAM’에 이어 ‘불타는 금요일’을 선보였다. 공연 장인 다이나믹 듀오의 등장에 객석에서 역시 열화와 같은 호응이 이어지며 상암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모습을 보였다.
ICT기술로 구축한 뜻깊은 무대도 그려졌다. 홀로그램으로 故김광석과 곽진언의 콜라보레이션이 꾸며진 것. 통기타를 들고 라이브를 펼치는 곽진언의 옆으로는 생전 공연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故김광석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틴탑 니엘과 성악가 신문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를 불렀다.
한편 방송 공연과 이벤트가 결합된 문화축제로 발돋움한 ‘DMC Festival’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간 펼쳐진다. VR과 AR을 통한 가상 체험의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 찾는 이들에게 다양함을 선사한다. 국경 없이 즐기는 문화축로 방송과 ICT 기술의 결합이라는 이색조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축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