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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웠지만‥" 변화 꾀한 에일리의 새로운 시작(종합)

입력 2016-10-04 1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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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가수 에일리가 에일리 제국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에일리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이 여실히 드러난 앨범이었다.

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YES24 무브홀에서는 에일리의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에일리는 EP 앨범 ‘A New Empire'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Home'을 포함 ‘If you', 'Live or Di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의 비욘세라 불리며 시원시원한 고음과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으로 가요계 디바임을 증명했던 에일리는 이번 네 번째 EP 앨범으로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힙합, 얼반 장르다.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에일리는 힙합, 얼반에 대해 "항상 하고 싶었던 음악“이라 말하며 ” 대중분들께 들려드릴 생각을 하니 흥분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에일리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을 이제야 꺼내놓은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서야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게 된 장르였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두렵고 무서웠던 것 같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이런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데 여성분들은 아무도 없으시더라. 그래서 여성 최초로 시도해봤다"며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 'A New Empire'에 대해 “저만의 제국이라는 뜻”이라 답한 에일리는 "항상 앨범 이름을 지을 때 저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저번 '비비드' 앨범에서는 색깔이 뚜렷한 곡들을 많이 담았고, 이번 앨범에서는 에일리라는 제국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싶었다. 항상 하고 싶었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곡들을 수록해서 저만의 새로운 색깔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특별히 하고 싶었던 음악이었던 만큼 대중성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일리는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음악에도 항상 작사든 작곡이든 참여를 해왔었다. 이전 앨범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중적인 음악에도 저의 색깔을 살짝 씩 얹어서 조금씩 보여줬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대중분들께 선보여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계속 저의 색깔을 보여드릴 것이지만 하고 싶은 음악만 하겠다는 고집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앨범에 전곡 작사, 작곡을 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 방향을 생각해가면서 가사나 멜로디에 참여했다. 참여하지 않는 곡이라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냈다"며 앨범 작업기를 설명했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원하는 대로 잘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에일리의 새로운 도전이 대중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여질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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