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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눈·귀 호강 ‘노래의탄생’, 한밤중 꿀 콘서트+예능

입력 2016-10-06 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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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노래의 탄생’이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화려해진 음악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배틀 쇼다.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를 제시한다. 이를 두 팀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을 직접 선택,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을 때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노래의 탄생’은 더 화려하진 출연진과 업그레이드된 제도로 재정비해 돌아왔다.

첫 방송에서는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와 뮤지·조정치가 첫 대결의 상대로 만났다. 두 팀은 원작자를 모르는 ‘내곁에’라는 곡의 멜로디를 들으며 편곡 대결을 시작했다. 편곡할 곡 스타일에 맞는 뮤지션을 선택할 수 있는 드래프트. 조정치와 뮤지 팀이 먼저 선택권을 가져간 가운데, 정규 편성되면서 새롭게 도입된 와일드카드도 사용해 상대팀을 멘붕에 빠트렸다. 와일드카드란 상대 팀에서 원하는 멤버를 데려올 수 있는 권한. 뮤지와 조정치 팀은 상대로부터 기타리스트 적재를 데려가며 타격을 선사했다. 팀이 꾸려지고 45분의 연습시간이 주어졌다. 와일드카드에 의해 타격을 입은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의 팀의 분위기는 많이 무거웠다. 이에 반해 뮤지·조정치 팀은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하며 연습을 진행했다.

본 대결에 앞서 미션곡인 '내곁에'의 원곡자로 최현석 셰프가 등장했다. 그는 곡 설명에 대해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딸을 향한 곡이다"라고 소개한 뒤 두 팀이 보여줄 무대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뮤지·조정치 팀은 모타운 사운드 형식으로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보컬을 중심으로 드럼, 기타, 트럼펫, 베이스 등 다양한 섹션이 어우러진 꽉찬 싸운드로 보고 듣는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멤버들 역시 음악에 취해 몸을 들썩거렸다. 보컬 유성은과 유지의 코러스도 인상적이었다.

MC 전현무와 이특은 “대박”이라는 말로 뮤지·조정치 팀의 무대를 설명했다. 원작자 최현석은 음악을 요리에 비유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재료는 이 정도까지 맛을 내는 재료는 아닌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윤상은 "한식재료로 이탈리아 요리는 만든 것 같다"라며 "심하게 멋있긴 하다"라고 평가했다.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팀은 보사노바 풍 편곡으로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만들었다. 보컬 레이나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대를 만들었다. 최현석은 “군더더기 없이 정말 완벽하게 재료 맛을 정말 잘 살렸다"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조정치는 "저는 음식을 먹으라고 하면 이 요리를 먹을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결국 원작자 최현석은 두 팀 중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돌아온 ‘노래의 탄생’ 첫방송은 한 밤중의 꿀 콘서트 같은 시간이었다. 뮤지, 조정치, 윤도현, 선우정아, 돈스파이크, 강타(출연 예정), 바이브(출연 예정) 등 최고의 뮤지션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다는 건 만으로도 음악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겐 종합선물세트인데, 이들이 보여주는 무대도 기대 이상이다. 무엇보다 가창력 대결 위주로 진행되는 다른 음악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음악의 숨은 매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같은 재료로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요리가 완성된다는 점 등 역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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