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시영과 신수지의 활약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마지막회에는 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와 예체능 양궁팀의 멤버 이시영의 경쟁 구도가 그려졌다. 신수지는 오래전부터 ‘우리동네 예체능’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를 묻는 강호동에 그녀는 “제가 승부욕이 강해서 다른 프로그램에는 해가 되지만 예체능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이에 “그런데 나와 보니 승부욕 여신 이시영이 있다”고 양자구도를 만들었다. 신수지는 “어릴 때부터 했던 선수 출신이 아니라 성인이 돼서 도전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에 존경한다”면서도 “라이벌 의식이 생기기도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시영과 신수지는 개인기 대결에서도 맞붙었다. 팔을 꺾어 등에서 깍지를 껴 보이는 이시영에 신수지는 리듬 체조 선수 출신다운 유연함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몸을 360도 회전한 뒤 양궁 슈팅 자세로 마무리하는 신수지에 박수가 쏟아졌고 강호동은 이시영에게 “돼요?”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강호동이 나무라자 이시영은 “제가 한 게 쉬운 게 아니에요”라며 다시 한 번 유연함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애초에 강호동이 “됐어요, 지겨워요”라고 싹을 자르려고 하자 이시영은 신수지와 같은 슈팅 자세로 마무리 동작을 지어보이는 재치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정말 불타오른 건 역시나 양궁 대결이었다. 스포츠 팀과 우리동네 양궁 A팀이 첫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신수지와 이시영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서로 다른 손을 사용하는 신수지와 이시영은 등을 맞대고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1세트 1차 시기에서는 이시영 8점, 신수지 8점으로 동률로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 2차 시기에서 신수지가 7점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2세트 시작과 함께 부진을 씻어냈다. 2세트에서는 이시영이 7-8을, 신수지가 8-9를 이끌어내며 각각 팀의 기대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