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소담 기자]손예진이 정우성 배용준과 멜로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손예진은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 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과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통해 정우성, ‘외출’로 배용준과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예진은 “정우성 선배와 함께 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2004년이었는데, 내게도 정말 소중한 멜로 영화다. 많이들 좋아해줬다. 그때 난 신인이었는데, 사실 학창시절 때 정우성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정말 잘해야겠다 생각했고, 나 또한 정우성의 팬이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우성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단 걸 더욱 느끼고 있다. 그땐 어렸으니까 내 연기 하기도 바빴는데, 내 부족함과 모자람을 다 받아줬다. 그래서 아직도 정우성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덕분에 좋은 케미의 멜로영화가 탄생한 것 아닌가 싶다. 내 연기가 이상해도 잘했다고 하면 자신감을 갖고 연기할 수 있잖나. 그래서 더 고마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손예진은 “'외출'의 배용준 선배의 경우, 허진호 감독님과 함께 한 작품이었는데 하루 한컷을 찍곤 했다. 허진호 감독님 스타일로 한컷 찍는데, 아무것도 아닌 대사인데 30번을 넘게 찍었었다. 그게 내겐 많은 경험이고 도움이 됐다. 배용준의 경우, 생각을 정말 많이 하더라. 한 마디 대사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올해 영화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로 연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대한민국 최고 흥행퀸이자 연기파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2001년 데뷔와 함께 각종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상어’,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