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 이소담 기자]‘밀정’ 제작자 최재원 대표가 공유 연기를 칭찬했다.
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대표는 8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 GV에서 “송강호는 워낙 걸출한 배우라서 믿고 간다. 김지운 감독과도 4편, 나와도 4편의 영화를 함께 했다. 15년 된 사이다. 우리 아내가 누가 마누라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어제도 송강호와 연락을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재원 대표는 “그러던 중 공유를 캐스팅했다. 과연 송강호 공유 둘의 케미가 잘 맞을까 싶었다. 송강호는 워낙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고, 공유가 연기적인 측면에서 잘 맞을까 싶었다. 우려처럼 공유가 촬영 초반에는 힘들어했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김지운 감독이 도와줘서 달라졌다. 여기에 양념 같은 엄태구의 발견, 우리의 한지민까지 모두가 잘 해나가면서 나중엔 공유가 분위기를 리드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재원 대표는 “'부산행'보다는 '밀정'에서의 공유가 연기를 훨씬 잘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 송강호,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 공유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이병헌,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