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홍진호-임요환-김가연이 1위를 탈환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2의 저주를 벗어나 1위를 차지하는 홍진호, 임요환, 김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호는 “후반전에는 임요환씨를 밟아줘야겠구나”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열을 뿜어내며 후반전 각오를 밝히는 홍진호에 이를 듣고 있던 김가연은 “진짜 미치겠다”며 좋지 않은 발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김가연은 폭풍 비난을 쏟아내며 “딕션이 개구립니다”라고 직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허벅지 싸움에 돌입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공격을 맡은 홍진호는 미동도 없는 임요환의 허벅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임요환이 패하자 이 소식을 접한 김가연은 “여보, 힘써”라며 “오늘은 그냥 자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핏대까지 올리며 치룬 허벅지 게임 끝에 패배한 임요환은 아내 김가연의 손에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김으로 알차게 꾸민 얼굴은 ‘소년 명수’를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고소러 김가연은 이날도 고소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전달했다. 김가연은 실제 댓글을 보며 고소가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은지에 대해 전했다. 이두희가 키워드만 입력하면 웹상의 모든 댓글을 가져올 수 있게 개발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에 김가연은 솔깃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이두희가 “누나 이름으로도 검색해봤는데”라고 말하자 김가연은 “내 거는 방송 불가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네 번째 게임에 돌입한 홍진호와 임요환은 두뇌싸움을 벌였다. 첫 판 승리에 심취한 홍진호는 “포커 플레이어가 어떻게 박살나는지 보여드리겠다”며 패기를 드러냈다. 두 번째 판 역시 홍진호가 승리를 가져가자 임요환은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금방 홍진호의 수를 읽은 임요환은 세 번째 판에서 승부를 가져갔다. 홍진호는 임요환이 비교적 작은 숫자인 3을 들고 있자, 고의적으로 적게 베팅을 해 확신을 심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임요환이 바라보고 있는 홍진호의 카드는 에이스였다. 이렇게 한번 낚시에 걸리기 시작한 홍진호는 거듭 임요환에게 말려들어갔다. 마지막 패에서 카드에 2가 나와 패배하자 홍진호는 “아 진짜 2 거지 같네”라고 분노했고 임요환은 “이건 뭔가 있다 진짜”라고 약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임요환과 홍진호, 김가연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