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태인호가 영화 ‘영도’를 통해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태인호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 부문에 ‘초인’ 김정현, ‘동주’ 박정민, ‘양치기들’ 박종환, ‘4등’ 박해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영도'는 손승웅 감독이 부산을 올 로케이션으로 해 촬영한 작품. 부산에 위치한 섬 '영도'를 배경으로 하며 연쇄 살인마의 아들이란 이유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된 주인공 '영도'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 초청작으로 '파수꾼','지슬-끝나지않은세월2','족구왕','한공주' 를 잇는 화제작이다.
태인호는 '영도'에서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미생'에서 보인 얄미운 성대리가 아닌, 슬픔과 분노를 마음 속에 품고 세상을 바라보는 '영도' 역을 안타까우면서도 애틋하게 표현해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태인호는 최근 ‘태양의 후예' 에서 젠틀하고 귀엽기까지 한 이사장 '한석원' 역으로 여심을 저격한 데 이어, '굿와이프' 에서는 냉철한 변호사 '오주환' 역으로 묵직한 연기를 보여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TV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에서는 김좌근의 아들 김성일로 등장, 권력의 소용돌이 속 대동여지도를 손에 넣기 위해 김정호를 궁지에 몰아 넣으며 긴장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과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VIP' 의 촬영도 앞두고 있다.
한편 1958년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발한 부일영화상은 올해 첫 공개 시상식을 개최한다. 태인호를 비롯해 이병헌, 전도연, 손예진, 이경영, 김의성, 변요한, 박소담, 김태리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1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공개 시상식으로 첫 출발하는 이번 시상식은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생중계도 준비 중이다. 부산MBC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7일 오후 6시부터 70분간 시상식이 생중계된다. 특히 네이버는 실시간 생중계외 V앱과 TV캐스트를 통한 시상식 주요 장면을 편집해 제공함으로써 현장의 감동과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