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월계수양복점’ 이세영, 이토록 발칙한 짝사랑이라니!

입력 2016-10-09 07:10:48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세영의 발칙한 짝사랑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강태양(현우 분)을 짝사랑하는 민효원(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있기 전, 밀린 고시원비와 학자금 대출로 고민하던 강태양은 합의를 하자는 제안에 선뜻 동의했다. 합의에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보험회사 직원이 사라지자마자 전화를 걸어온 건 나연실(조윤희 분)이었다. 몸은 좀 괜찮냐고 묻는 나연실에 강태양은 “연실아 나 부자됐다? 학자금 대출 갚고도 두 달치 고시원비 걱정 안하게 됐어, 보험회사직원들이 사과합의금 주고갔어”라고 털어놨다. 당장 코앞의 돈 문제는 해결됐지만 자신이 백방으로 뛰어도 구하기 힘들었던 돈이 한 순간에 들어오자 강태양은 씁쓸해하는 모습이었다. 강태양은 “이렇게 쉽게 돈을 벌수도 있는 거구나, 한 번 더 다치면 마이너스 통장도 메꿀 수 있는 건데”라며 “자꾸 비겁하고 나쁜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민효원은 강태양을 바람둥이라고 착각하면서도 좀처럼 뇌리에서 지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도 문득 문득 떠오르는 강태양의 모습에 민효원은 “왜 자꾸 생각이 나지, 아 짜증나”라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몸이 회복되고, 퇴원을 위해 원무과를 찾은 강태양은 이곳에서 자신의 수술동의서를 작성해준 사람의 전화번호를 받게 됐다. 하마터면 미스터리로 남을 뻔한 생명의 은인에 강태양은 고마운 마음에 전화를 걸게 됐다.

강태양이라는 말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는 모습에 그는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강태양이 혹시 본인을 아냐고 묻자 민효원은 “그럼요, 잘 알죠”라며 “그쪽도 저를 보면 아실 걸요? 전화로 이럴게 아니라 만나요, 우리”라며 먼저 만남을 제안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마주 앉은 강태양은 민효원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눈치였다. 민효원은 실망감이 역력한 얼굴로 “나 기억 안나요?”라고 물었지만 강태양은 “혹시 우리가 만난 적 있었나요?”라고 난감해 했다.

사실 면대면으로 만난 건 딱 한 번, 미사어패럴 입사면접날 뿐이었다. 하지만 정체도 밝히지 않고 술 취한 강태양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 훈계 아닌 훈계를 한 적 있는 민효원은 “정말 기억 안나요?”라고 재차 물어봤다. 끝까지 기억이 안 난다는 강태양의 말에 민효원은 “어떻게 날 기억 못 할 수 있어?”라며 “우리 미사어패럴 화장실에서 만났잖아요, 여자 화장실 뛰어 들어와서 토할 때 내가 옆에 있었잖아요”라고 윽박을 질렀다. 하지만 이 사건 하나로 자신을 기억하리라 믿는 민효원의 태도가 강태양에게는 오히려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었다. 또 혼자 약이 바짝 오른 민효원은 일방적으로 강태양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나 웃음을 안겼다. 홀로 남은 강태양은 “뭐야 왜 저래”라며 멀어져가는 민효원의 뒤통수에 “암튼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