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복면가왕' 팝콘소녀, '제2의 음악대장' 탄생? 설레발 아니다

입력 2016-10-10 0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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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복면가왕’의 새 가왕 팝콘소녀가 ‘제 2의 음악대장’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10월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0대 가왕 자리를 두고 4인의 복면가수와 4연속 가왕의 자리에 오른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치열한 접전이 전파를 탔다. 그 접전 결과, 5연승 가왕 등극을 앞두고 있던 에헤라디오가 많은 이들의 호평과 아쉬움 속에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이하 팝콘소녀)에게 왕좌를 넘겨줬다.

에헤라디오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밴드 부활의 보컬 출신 가수 정동하였다. 정동하는 이날 가왕 방어전에서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오늘 무대가 최고였다” 등 많은 판정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경쟁자는 막강했고, 36대, 37대, 38대, 39대 가왕에 등극했던 정동하는 이날 무대를 끝으로 에헤라디오 가면을 벗게 됐다.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복면가왕’에서 감명 깊은 무대를 보여준 정동하를 제친 이는 바로 매혹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팝콘소녀. 특히, 팝콘소녀는 매 무대마다 전혀 다른 느낌의 장르를 소화하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게 했다.

팝콘소녀는 1라운드에서 레드벨벳 슬기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그루브감 가득하면서도 귓가에 착착 감기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부르더니, 2라운드 무대에서는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부르면서 ‘끈적끈적’하면서도 섹시한 클럽 분위기의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3라운드 곡으로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선곡, 쓸쓸함이 묻어나는 음색으로 애절함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처럼 팝콘소녀는 빠른 비트의 아이돌 그룹 곡부터 ‘대가’ 임재범의 곡까지 장르 스펙트럼 넓은 무대 소화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가왕의 자리에 앉았다. 이에 현장에서 팝콘소녀의 무대를 감상한 판정단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 그녀의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연신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복면가왕’ 최장기 집권 가왕이자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명불허전 무대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 하현우를 떠올리게 한다. 앞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음악대장이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등장해 매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하현우는 특기인 폭발적 성량을 뽐내는 샤우팅뿐 아니라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저음으로 부르는 발라드까지 보여주며 ‘장르 소화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폭 넓은 음역대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노래 실력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쉽게 깨지지 않을 ‘9연속 가왕 등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팝콘소녀 역시 세 번의 무대에서 전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극찬을 이끌어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방송 직후 팝콘소녀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제시하는 동시에 ‘제 2의 음악대장’이 탄생했다는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 과연 팝콘소녀가 다음 가왕 방어전에서는 어떤 색깔의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새로운 장기 집권 가왕이 될 수 있을지 다음 무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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