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전세계 흥행 1억7천만불 돌파

입력 2016-10-10 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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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개봉 12일만에 53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 따르면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9일까지 누적관객수 53만2,988명을 기록하며 53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2015년 미국 내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아메리칸 스나이퍼'(345,782명)의 국내 관객수를 넘어선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미국 내에서만 1억 3,485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적으로는 1억 7,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최고 “올해의 베스트”라는 찬사 속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이스트우드 감독의 명불허전 연출력과 톰 행크스의 빛나는 연기력, ‘영웅’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제 할 일을 한 사람들이며 허드슨강의 기적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 전하는 진실된 메시지가 감동을 선사한다. CGV골든 에그 지수 99%, 포털 사이트 평점 9.2 등 극찬을 받고 있어 입소문의 힘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는 좋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왜 그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격양된 감정으로 호소하는 대신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2009년 1월 15일, US항공 1549편 여객기가 새떼와 충돌하여 양쪽 엔진에 손상을 입어 허드슨강에 비상 착수했다.

비행기의 운전을 맡은 설리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당황한 승객들을 안정시키면서 무사히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장소에 있었다”는 대사처럼 직업윤리와 프로정신을 가진 이가 얼마나 좋은 리더인지에 대해 가슴 저리게 보여주었다.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탑승객 전원이 생존했지만 설리 기장의 선택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는지를 되짚는다. 컴퓨터와 조종사들의 가상 시뮬레이션과 당시의 조종실 녹음 내용을 확인한 후 설리 기장은 부기장과 함께 “우린 할 일을 했어”라며 확신을 갖게 되는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소명의식이 만들어낸 기적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이동진 평론가는 별 4개의 점수와 함께 “살만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결국 저마다의 직업윤리”라는 평을 전했다.

영화의 95%를 새로운 ALEXA IMAX® 65mm 카메라 여러 대로 촬영해 한층 더 커진 규모감과 숨막히는 화질을 통한 몰입감 넘치는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엔딩 크레딧에는 설리 기장과 그의 부인, 그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나와 더욱 훈훈한 감동을 만들어내는 데 이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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