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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누구랑 한잔할래?" 아이유 vs 수지, 소주모델 맞대결

입력 2016-10-11 1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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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절친 사이로 알려진 수지와 아이유가 경쟁사 소주 모델로 만났다.

절친 배우 김우빈과 이종석이 각각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MBC 수목드라마 'W-두개의 세계'로 동 시간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절친 연예인 간 대결은 늘 대중의 관심 대상이다. 작품뿐 아니라 광고도 마찬가지다. 한 살 터울의 수지와 아이유는 소주 광고로, 그것도 가장 업계 1~2위를 다투는 주류 광고로 10월부터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달 29일 롯데주류 측은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쓰에이 멤버 겸 배우 수지를 자사 소주 '처음처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가 됐다.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는 5년동안 함께한 최장수 모델인 이효리를 시작으로, 2012년 구하라 현아 효린 3인, 2013년 고준희 조인성 투톱 복수 모델을 각각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해왔다. 2014년엔 신민아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고 2년간 함께 활동했다. 이제 그 빈자리는 '처음처럼' 역대 최연소 모델 수지가 채우게 된다.

롯데주류 측이 '처음처럼' 새 모델로 수지를 발탁한 이유는 그녀가 갖고 있는 '국민 첫사랑' 이미지 때문이다.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첫사랑의 아이콘인 수지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판단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처음처럼'을 통해 주류 광고를 처음 만나게 된 수지는 향후 CF 광고와 포스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국내 소주 브랜드 1위 '참이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제공

무엇보다 수지와 주류 광고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참이슬' 전속 모델로 2년동안 활발하게 활동중인 아이유 때문이다. 평소 남다른 소주사랑을 과시해온 아이유는 이영애, 김태희, 이민정, 공효진에 이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참이슬'의 얼굴이 됐다.

당시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유는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온 청아한 목소리와 이미지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참이슬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어울려 '참이슬'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비록 지난해 4월, 24세 이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주류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해당 개정안은 오히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아이유는 재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별 탈 없이 '소주 여신'으로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아이유를 내세워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다. 하이트진로 측은 최근 아이유가 실제 주점에서 촬영한 2016 가을 포스터를 공개하며 수지의 도전장에 맞불 카드를 내밀었다. 또한 향후 아이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세가 아니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소주 광고를 꿰찬 두 명의 스타들. 이들이 연기나 노래가 아닌 소주 시장에서 벌일 자존심 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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