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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100회]"정형돈 잊게 한 반전카드" 안정환 투입이 신의한수

입력 2016-10-10 1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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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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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JTBC 대표 쿡방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10일 대망의 100회를 맞이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어떻게 100회까지 올 수 있었을까?

프로그램을 폐지해야할 만큼 큼지막한 논란거리는 없었던 '냉장고를 부탁해' 역사상 가장 큰 위기라고 하면 MC 정형돈의 하차일 것이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출연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형돈과 김성주의 찰떡케미가 프로그램 인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혀왔던 터라 큰 타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잘되는 프로그램은 뭘 해도 됐다. 비록 정형돈의 빈 자리는 컸지만 새로운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것. 지난 1월 스페셜 MC로 '냉장고를 부탁해'와 함께 하게 된 안정환은 시청자 호평에 힘입어 지난 2월 고정 MC로 전격 투입됐다. 이로써 정형돈의 공석이 약 두 달 만에 채워지게 됐다. 결과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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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예능 진출 후 두각을 드러내던 안정환은 쿡방 예능 '냉장구를 부탁해'와 만나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했다. 무심하게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웃음을 정조준했고, 반전 요리 상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와의 호흡도 최상이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축구 중계 등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터줏대감 김성주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안정환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김성주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발산하며 일찌감치 시청자들로부터 새 MC 합격점을 받았다. 그렇게 안정환은 정형돈 하차의 아쉬움을 차근차근 없애나갔고, 어느덧 100회까지 함께 오게 됐다. 이제는 안정환 없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안정환이다.

한편 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셰프들이 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쿡방으로 꼽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시청률 10%(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넘어섰다. 또한 중국과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에 포맷을 판매하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될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에서는 기존 셰프들과 새로운 도전자 셰프 군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냉부해’의 기존 셰프인 이연복 최현석 샘킴 김풍이 레이먼킴, 최형진, 이재훈, 김민준 등 4명의 도전자 셰프들과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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