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혼술남녀' 박하선, 뒤늦게 전해진 하석진 진심에 '키스'(종합)

입력 2016-10-12 0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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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하선이 하석진의 진심어린 마음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11일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 12화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가 진정석(하석진 분)의 진심이 담긴 구애에도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의 어긋남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여러 상황을 배려해 스케줄을 조정한 하나가 안타까운 정석은 "전쟁터에서 남 배려하는 건 사치에요"라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넨다. 그러나 굳은 표정의 하나는 "진 교수님다운 충고네요. 어떻게 그렇게 본인만 생각하세요"라며 차갑게 받아친다. 정석은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반응에 당황하며 반문한다.

이에 하나는 "지금도 그러시잖아요. 제가 한 말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라며 다시 한번 단호하게 마음을 전한다. 그녀는 자신의 갑작스러운 말에 차마 답을 찾지 못하는 정석에게 "적어도 전 진 교수님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진 교수님 감정도 강요하지 마시구요"라는 말로 못을 박는다.

정석은 이후 우연히 만난 강사(장도연 분)로부터 "다 들었어요. 원장님이 바득바득 우겨서 종합반에 넣었다고. 아무래도 원장님을 꼬셔도 단단히 꼬셨나 보네요"라는 하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듣는다. 그녀는 불편한 기색의 정석을 파악하지 못하고 "반반한 얼굴 믿고 줄 한번 잘 타겠다는 그런 비겁한 방법 노량진에서는 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줘야죠"라며 더욱 속을 긁는다. 결국 그가 "더 이상 이상한 걸로 꼬투리 잡으면 앞으로 종합반에 서 교수님은 후보로도 없을 겁니다"라며 하나를 위해 엄포를 놓은 후 승강기를 나선다.

이후 회식에 참가한 하나는 진웅으로부터 정석의 과거 학원 생활을 듣고 생각을 달리한다. 그 역시 자신을 노량진에 입성시킨 선배에게 배신당한 일이 있던 것. 하나는 그제서야 앞서 정석이 자신에게 했던 충고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었음을 깨닫고 새삼 미안함을 느낀다.

귀가중 홀로 술을 마시는 정석을 발견한 하나는 자리를 잡고 "결국 믿을 건 본인 하나뿐이라는 말도 왜 하신지 알 것 같아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정석 역시 '고쓰'라는 별명을 자조하며 "이렇게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한 후 그녀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으며 상처준 것에 사과를 전한다. 하나는 돌아서는 그에게 다가가 키스로 마음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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