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걷기왕' 허정도 "늦은 나이 배우 데뷔, 많이 헤맸다"

입력 2016-10-12 16: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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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도 / 이지숙 기자
배우 허정도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철학을 공부하던 허정도, 왜 배우가 된 걸까.

허정도는 1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제작 인디스토리) 언론시사회에서 배우의 길을 걷게된 이유를 밝혔다.

허정도는 "배우 시작 나이로 치면 여기서 내가 제일 늦을 것이다. 나도 많이 헤맸다. 무엇이 내 길인지 고민했다. 고등학교 때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대학에 가서는 잠깐 철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그러면서 내가 언제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지 스스로 많이 체크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른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바깥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즐거운가' '좋은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와 있는 것 같다"라며 배우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에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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