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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1박2일’ 김종민, 역사 퀴즈 파죽의 3연승 '바보vs천재'

입력 2016-10-17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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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는 역사 퀴즈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경기 여주 자비 없는 역사지식을 드러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이 노비 출신으로 상상할 수도 없었던 종3품의 벼슬에 올랐던 것을 전하며 ‘어떤 사건’으로 인해 파직을 당했는지를 물었다. 윤시윤은 문제가 제시되기 무섭게 앞으로 달려 나가려고 했지만 객관식이었기에 보기를 들어야 했다. ‘1박2일’의 브레인 동구 윤시윤을 믿은 얍쓰 김준호는 잔머리를 썼다. 객관식 보기가 제시되는 가운데 윤시윤의 동태를 파악해 앞질러 나가 문제를 맞히려고 했던 것. 하지만 김준호의 잔꾀를 간파한 윤시윤의 승리였다.

김준호는 눈치싸움을 하려다 윤시윤의 꾀에 넘어가며 누가 들어도 오답인 보기 앞에 망설였다. 하지만 이미 복두를 머리에 쓴 뒤여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자 듣지도 못한 다음 보기를 골랐다. 기상천외한 대답이 이어지던 중 세종이 타는 가마가 부서지는 사고로 인해 장영실이 파면을 당했다는 답을 맞힌 것은 김종민이 됐다.

그런가하면 세종의 할아버지를 맞추라는 문제에서도 혼란이 빚어졌다. 흔히 ‘태정태세문단세’ 순으로 외우게 되는 조선 왕 계보에서 두 칸을 앞으로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멤버들은 앞 다투어 복두를 머리에 올렸지만 중종 이방원, 태종 이방원 등의 답이 이어졌다. 줄이은 오답사태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차태현은 차분히 앞으로 나섰다. 세종의 할아버지, 곧 태종의 아버지가 되는 이를 생각하던 차태현은 “그럼 태조 이성계 아니야?”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이 정종과 태종이 형제 관계라는 것을 모른 채 부자 관계로 계산해서 빚어진 참사였다.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바보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히어로로 등극하는 김종민은 이날도 모두를 놀래키는 결과를 불러왔다.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10kg 쌀 4가마니를 획득한 것. 하지만 제작진은 가혹하게도 차까지 획득한 각자의 쌀을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종민은 이에 “40kg에요, 40kg”라고 한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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