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민수가 나이아가라 폭포와 맞섰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맞서는 남자 최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어른은 어릴 적 자신들이 나고 자라온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 그리고 떠나온 고향땅 생각에 장모님은 급기야 눈물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장모님은 “유정이 아빠한테 고마운 건 말도 못해”라며 “우리 주은이 너무 사랑하잖아, 그리고 또 우리들도”라며 평소 터놓지 못했던 마음을 전했다. 최민수는 쑥스러워서 “괜히 울면서 쑥스러우니까”라면서도 이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수는 “마미(장모님)도 이제 강하지만은 않구나”라며 “나는 마미를 항상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몸이 좋지 않은 장모님을 제외하고 장인어른과 아들 유진이를 데리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기로 했다. 신혼 초에 딱 한 번 같이 가 본적 있다는 나이아가라 폭포 재방문에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대자연이 만들어내는 장관에 네 가족은 한참을 그 앞에서 이 모습을 바라봤다. 관광지 방문에 최민수가 다소 들뜬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체험을 위해 배를 타러 향하던 중 최민수는 나 홀로 우의를 입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이 가까워지는 선착장에 “이제 슬슬 입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었지만 최민수는 “(알아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라며 슬렁슬렁 걸어 나갔다.
하지만 올라탄 배가 나이아가라의 백미 구간을 향하자 최민수의 태도는 돌변했다. 가족들도 저마다 폭포의 물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사이, 최민수는 얼굴까지 동여매는 정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어머, 꼼꼼하게 매는 것 봐”라며 이런 최민수의 태도에 놀라워했다. 사정없이 내리꽂는 물보라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가족들이 이 장관을 한 컷이라도 담아보려 노력하는 사이 최민수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배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앉은 최민수는 물살이 지나고 나서야 일어나며 “이제 안 온다, 어우”라고 외쳤다. 그리고 우의를 벗어던진 최민수는 좀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배 난간에 기대서서 폼을 잡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