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21st BIFF, 오늘(15일) 폐막식…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2016-10-15 0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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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스물한 번째 BIFF가 오늘(15일) 막을 내린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이 15일 오후6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6일부터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BIFF는 폐막식을 끝으로 다음 해를 기약한다. 폐막작은 '검은 바람'이다. IS에게 고통받는 쿠르드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폐막식 사회는 김민종과 최여진이 맡는다. 10일간 진행된 축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김민종, 최여진 / 본사DB
배우 김민종, 최여진 / 본사DB

올해 BIFF는 유독 악재가 많았다. 지난 2014년 제19회에서 상영된 '다이빙벨'을 계기로 BIFF 측과 부산시는 갈등을 겪었다. 이에 반발한 영화인들은 자율성을 침해받았다고 판단해 보이콧을 했다. 올해 '터널'과 '부산행' 등 상반기 흥행작들을 BIFF에서 볼 수 없었던 건 이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올해 부산을 찾은 스타들 역시 현저히 적었다.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 윤여정이 인터뷰 행사를 위해 영화의 전당을 찾긴 했지만, 예년에 비해 썰렁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BIFF 측이 부산시와 갈등을 겪으면서 후원금과 협찬 규모 역시 줄어들었다. 이는 부대행사의 축소로 이어졌다. 영화제가 시작된 남포동에서 BIFF 영화 상영이 이뤄지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태풍 차바가 개막식을 앞둔 5일 해운대 야외 행사장을 덮치면서, BIFF의 명물이었던 바닷가에서 관객과의 대화는 사라졌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BIFF는 열흘간의 레이스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갈등의 본질인 영화제의 자율성 확보 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난제로 남았다. 벌써부터 제22회 BIFF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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