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태란이 김승우의 가정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배우 이태란은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두 번째 스물’(감독 박흥식/제작 민영화사) 인터뷰를 갖고 김승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태란은 김승우와의 호흡은 어땠냐는 물음에 “김승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다. 민감한 부분이다. 내 머릿속엔 신랑 생각뿐이었다. 전 신랑을 너무 사랑하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제 남편과 안 싸웠다. 싸웠다면 다른 느낌으로 인터뷰를 했을 텐데 어제 괜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론 현장에서 김승우와 대부분의 장면을 호흡하며 대화를 많이 했다는 이태란은 “김승우 오빠가 워낙 성격이 좋다. 굉장히 호탕하고 남자답다. 촬영환경이 녹록치 않아서 다들 예민해질 수밖에 없잖나. 최소한의 스태프들만 갔기 때문에 한 사람이 서너 명의 역할을 해야만 했다. 그럴 때마다 김승우가 포용력 있게 감싸줬다. 김승우 덕분에 잘 마무리하고 오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란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서 따로 회식을 할 시간은 없었는데, ‘두 번째 스물’(마흔)을 이탈리아에서 맞이해서 숙소에서 다같이 고기파티를 했다. 간만에 우리 스태프들 배에 기름칠도 하고. 하하. 숙소 앞이 숲이어서 야외에서 쌀쌀한 바람 맞으면서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되새겨보니 이런 추억도 있었더라. 그때 감상에 빠져들기도 하고 정말 좋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와 함께 이태란은 “김승우가 영화 촬영할 때도 자신의 아이들 사진을 계속 보여주더라.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김남주 언니가 이 사람을 선택했구나 싶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해보면 알겠지만, 평탄하지만은 않으니까”라고 김승우의 가정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한편 ‘두 번째 스물’은 다시 찾아온 스무 살의 설렘,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그린 리턴 로맨스 영화다. 잊지 못한 첫사랑 민구(김승우)와 운명처럼 재회한 민하(이태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오는 11월3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