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우태운이 치킨을 두고 지코와 싸운 일화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네이버 V LIVE ‘우태운의 해주세요’ 2화에는 먹으면서 다음에 먹을 것을 고민하는 진정한 먹방 홀릭 우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운은 치킨을 먹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다음 주에 어떤 음식으로 찾아뵐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채팅방에 써주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태운은 살이 쪘다는 말에 팬들이 먹고 운동을 하라고 하자 “먹고 운동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먹고 운동 안 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햄버거, 피자, 편의점, 도시락, 양꼬치, 엽기떡볶이, 라멘, 닭발까지 시청자들이 요구한 먹방명단은 현란하기 이를 데 없었다. 우태운은 많은 음식들 앞에서도 돼지껍데기에 크게 반응하며 “돼지 껍대기! 좋습니다”라며 “돼지껍데기가 살은 별로 안 쪄, 많이 먹으면서 술 마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우태운은 진지한 먹는 이야기를 나눈 후 “제가 이 중에서 고민을 하면서 뽑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다음 주에는 이 음식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고급시계 방송을 보여 달라는 요구에 “제가 성공해서 고급시계 방송을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해 눈길을 모았다.
우태운은 이날 지코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을 언급했다. 우태운은 “해명이 아니라 제가 제 치킨을 시켰어요, 저는 하나도 안 먹고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놨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걔가(지코가) 제 방으로 가져가서 그걸 다 먹은 거에요”라며 “그러면 여러분은 화 안 나가겠어요?”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우태운은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아직도 화가 차오르는 듯 “여러분이라면 학창시절에 그렇게 (치킨을 동생이)가져 갔어, 그 나이 때에, 치킨 한 마리에 만이천원이(작은 돈이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서 봤는데 지코가 쌔근쌔근 잘 자고 있어서 화가 났다”며 “그게 그런 감정도 있었겠지만 그 전에도 사이가 안 좋았다 싸워서(그래서 더 화가 났다)”고 형제 간의 치열했던 사춘기를 추억했다.
더불어 “근데 오해하지 말아 달라, 지코 팬 여러분들. 전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도 절 아끼기 때문에 둘이 너무 좋다”고 당부했다. 우태운은 “욕하지 마세요, 학창시절에 다 그럴 수 있는거 잖아요,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라고 정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우태운은 “아니 그래도 치킨을 다 먹는 건 좀 아니잖아요? 생각을 좀 해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