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송재림이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송재림은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현실적인 공무원 시험 준비생 허갑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전 드라마 ‘감격시대’, ‘투윅스’ 등에서 활약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라 연기 변신이 재조명 되고 있다.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게 된 송재림은 당시 왕(김수현 분)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운 캐릭터를 열연했고, 차가운 궐의 남자 ‘차궐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등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이어 MBC ‘투윅스’를 통해 킬러로 변신했다. 사진작가로 위장했지만 사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 김선생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액션과 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송재림은 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는 무술 고수 모일화 역으로 등장, 무협지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완벽히 소화하며 남성미를 발산했다. 특히 디테일한 감정선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묘한 흡인력을 증폭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카리스마 있고 묵직한 캐릭터들을 맡아오던 송재림은 최근 허갑돌 캐릭터를 통해 그간 숨겨왔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친근한 표정, 말투, 행동 등으로 생활 연기 1인자 탄생이라는 호평까지 얻고 있다. 더불어 공시생의 애환, 10년차 연인 신갑순(김소은 분)과의 사랑 및 이별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안방극장에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주목 받는 신예에서 당당히 주연 자리까지 꿰찬 송재림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연기 스펙트럼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