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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한끼줍쇼' 또 먹방 NO! 강호동X이경규 新여행예능

입력 2016-10-19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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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또 흔하디 흔한 먹방의 탄생일까?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이경규 강호동 조합으로 큰 화제가 된 새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한끼줍쇼'는 제목에 '한끼'가 들어가긴 하지만 먹방을 내건 프로는 아니다. 유재석 유희열의 '투유 프로젝트' 이후 이경규 강호동의 '규동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된 윤현준CP는 "이 시대의 저녁 식사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조금 더 들어가면 도시의 저녁식사, 그 모습을 가감없이 담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했다. 또 "먹는 게 있을 수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먹방은 아니다. 제목에 '한끼'가 있다고 해서 먹방이 아니라는 건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새롭고 의미있는 프로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MC, PD, 작가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며 "새로우면서도 의미있는, 와닿는 방송이 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JTBC 제공
JTBC 제공

그렇다면 '한끼줍쇼'는 어떤 프로그램일까? 일단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이경규 강호동의 시너지 효과다. 지난 1993년 이경규가 강호동을 연예계로 이끈 이후 23년 만에 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 두 사람. 사제지간이자 오랜 절친으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강력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강호동도 작아지게 만드는 이경규의 막강한 파워와 이에 굴하지 않는 잔소리쟁이 강호동의 시선한 호흡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저녁풍경이다. 식(食)큐멘터리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숟가락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이 시청자와 저녁을 함께 나누며 ‘식구(食口)’가 되는 모습을 따라간다. 하루를 버티는 힘이자 소통의 자리인 ‘저녁’을 함께하는 모습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정자와 저녁 먹기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숟가락 하나씩만 딸랑 들고 시청자의 저녁 시간으로 들어간다. 장소, 출연자 섭외 등 어느 하나 사전에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저녁을 함께 할 집을 찾아야 한다. 대중교통을 타고, 지도를 보고, 길을 물어 도착한 동네에서 두 사람은 과연 저녁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을지, 그 집에서 누굴 만나 어떤 저녁식사를 하게 될지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과정에서 한때 국민MC였던 두 사람은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니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한끼줍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이경규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내 나름대로 기준을 두고 있다. 많은 프로그램 제의를 받을 때 나같은 경우는 '이 프로가 오래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많이 판단한다. 처음 들었을 때 '이건 오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오래 하게 되면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시행착오가 있다 하더라도 좋은 프로로 탈바꿈되기 때문에 오래갈 수 잇는 프로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JTBC에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내 생각엔 5년 정도 하지 않을까 싶다. 중간에 강호동 교체와 함께 새로운 인물과 함께 5년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은 "교체가 안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밥냄새,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저녁밥상 같은 프로가 되고 싶다. 혼술, 혼밥 얘기 많이 하는데 같이 한 끼 나눌 수 있는 프로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끝으로 연출을 맡은 방현영PD는 "우리 프로가 이경규 강호동, 저녁 밥, 도시, 서울 등을 다룬다. 이런 것들이 새로운 소재는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일상적이라서 그냥 넘겼던 것들을 오히려 낯설게 보이게 보여드리고, 낯설게 보고 다시 생각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프로를 공들여 만들겠다. 그리고 MC 두 분이 잘 싸우게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규 강호동의 티격태격 형제 케미, 먹방, 도시의 풍경, 여행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한끼줍쇼'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지 첫방송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오후 10시 50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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