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인피니트 일곱 멤버 모두 망가짐을 불사하며 콩트를 펼쳤다.
22일 방영한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8'(기획 안상휘, 연출 민진기, 김민경)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메인 호스트로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호야·이성열·엘·이성종)가 활약했다.
인피니트 모든 멤버가 등장한 '3분 오빠' 콩트에서는 가장 먼저 엘이 '얼굴이 다 한 오빠'로 등장했다. 반신반의하는 이세영 앞에 등장한 엘은 눈부신 외모로 데이트 중에서도 여러 여성들에게 감탄의 시선을 받는다. 이에 한껏 자신감이 붙은 이세영은 기쁜 마음으로 엘과의 연애를 시작한다. 이어서 엘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자기 자신을 선사한다. 이후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엘과 함께 한 이세영은 충격적인 장면을 포착한다. 엘이 방명록에 이름 대신 자신의 얼굴에 먹을 칠해 문자 그대로의 얼굴 도장을 찍은 것.
이후 2016년과 1980년의 아버지상을 그린 콩트 '아버지'에 등장한 성규는 오로지 핸드폰과 노는 것에 관심이 많은 철 없는 아들로 등장했다. 그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정상훈이 어려워진 가정 형편을 얘기하자, 성규는 의외로 의젓한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를 이해하는 발언으로 감동을 낳았다. 이에 정상훈이 크게 고마워하자 곧바로 "그건 그렇게 정리됐고 지난 번에 사주기로 한 핸드폰은 사주는 거죠"라며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우현과 엘은 '그 놈은 멋있었다' 콩트에서 안영미를 두고 다투며 폭소를 낳았다. 열혈 선교부로 등장한 안영미가 우현의 이어폰을 뺏자 인피니트의 '내꺼 하자'가 흘러나왔다. 우현은 "눈치는 빨라가지고. 너한테 들려 주고 싶었던 노래인 건 어떻게 알았어"라며 고백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엘이 "너 오늘부터 내 마누라 해라"며 안영미에게 마음을 전한다. 이후 두 사람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귀여운 모습으로 어필한다.
성종은 '더빙극장'를 통해 드라마 '가을동화'에서의 원빈과 송혜교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송혜교 닮은 꼴로 회자된 바 있는 성종은 여장은 물론 감정을 듬뿍 담은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