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리산 소울이 대중을 또 한 번 울렸다.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한 김영근은 아직 '가수'가 아닌 '오디션 참가자'임에도 불구, 음원 강자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2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2 VS 2 배틀이 그려졌다. 해당 팀을 코치해주는 심사위원은 심사를 할 수 없었고, 배틀에서 이긴다면 전원 합격, 이기지 못한다면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날 지리산 소울 김영근은 참가자들의 1순위 파트너로 떠올랐다. 팀 배틀이었기에 서로의 파트너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고 결국 김영근과 이지은이 한 팀이 됐다. 이들은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를 불렀고 이를 들은 심사위원들은 눈물을 보였다.
TV 브라운관을 통해 보던 시청자들도 마찬가지. 두 사람의 무대는 시청자들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방송 이후 반응도 뜨겁다. 김영근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고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엠넷 1위, 올레뮤직 1위, 소리바다 1위, 네이버뮤직 1위를 석권했다.
김영근은 첫 방송 등장부터 음원 강자의 조짐을 보였다. 지난 9월 22일, 김영근은 20초 타임 배틀 예선 무대에 올랐고 샘스미스의 'Lay me down'을 불러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김영근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은 심사위원들은 “한 곡만 더 불러달라”며 요청했고 이번에는 팝이 아닌 가요 곡을 선택, 윤종신의 '탈진'을 불렀다.
방송 이후 김영근이 부른 'Lay me down'와 '탈진'의 음원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두 곡 음원 모두를 공개했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원곡 또한 역주행하기에 이르렀다.
본격 가수 데뷔가 아닌 오디션 참가자로서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김영근은 이러한 이례적인 일을 매 회마다 보여줬다. 가수 타이틀을 얻기도 전, 이미 대중의 마음을 울렸고 새로운 음원 강자로 떠오를 것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