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손연재 차오루 성소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열혈 강사 손연재와 그녀의 제자 차오루, 성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연재는 어떻게든 시간 안에 주요 동작들을 가르쳐 합동무대를 선보이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아무리 운동돌도 유명하다고 한들 차오루와 성소가 국가대표를 지낸 손연재의 훈련을 쉽게 따라갈리 만무했다. 그래서인지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차오루는 “연재씨, 우리 섹시한 포즈를 지어보자”는 엉뚱한 제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부 의사를 표현할 틈도 없이 차오루가 섹시한 포즈를 지어보이자 성소는 뒤를 따라 옆에 가 자세를 잡았다. 차오루는 이에 훈련을 도와주러 나온 원이와 함께 포즈를 잡았다.
그러나 손연재는 곧바로 이성을 찾았다. 진도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손연재는 차오루에게 후프 동작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시범을 보이기 시작한 것. 차오루가 손연재의 집중 마크를 받는 사이, 성소는 7살 차이 동생 원이에게 개인 교습을 받고 있었다. 성소는 비록 동생이지만 열심히 원이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배워나갔다. 차오루도 열심히기는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이 손연재의 오디오 볼륨을 죽이자 차오루의 거친 숨소리만 들릴 정도로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있었다.
급기야 차오루는 노래에 맞춰 한 번 해보자는 손연재의 제안에 “여러분이랑 조금만 소통을 해볼까요?”라며 쉬어가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손연재는 “사실 제가 운동할 대 안 쉬어요”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차오루는 “저 올해 서른 살이에요”라고 나이 급고백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당황한 손연재는 “정말요?”라고 되물으며 “리듬체조가 생각보다 힘들어요”라고 차오루를 응원했다. 손연재는 열심히 하는 두 사람을 위한 간식으로 꿀떡볶이를 손수 만들었다. 손연재가 앞에서 요리를 하는 사이, 뒤에서는 연습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부탁대로 차오루와 성소가 맹훈 중이었다. 하지만 어딘가 묘한 쿡방+리듬체조 방송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을 자아내기가 충분했다. 손연재 역시 이가 의식된 듯 눈치를 보면서도 요리를 해나갔다. 체조요정 손연재에게도 허점은 있었다. 떡볶이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부르스타를 켜는 법도 몰랐던 것. 어린 원이는 손연재의 모습을 보며 “맛있어야 할텐데”라고 걱정했고 성소는 “맛 없어도 맛있게 먹어야 돼”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적으로 떡볶이는 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차오루와 성소는 다소 짠 손연재의 떡볶이를 노력을 생각해 야무지게 먹었다. 원이 역시 물을 벌컥벌컥 마셔가면서도 마지막까지 떡볶이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빨간 체조 의상에 ‘국대 떡볶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저 트라우마 될 거 같아요”라며 “두 번 다시 떡볶이 못할 듯”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