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신갑순(김소은 분)이 재벌남을 향해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갑순이'에서는 재벌남을 향해 분노하는 신갑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앞서 신갑순은 꽃가게에서 꽃다발을 한 아름 사들고 "오빠 미안해요. 그냥 동창들이랑 술마시다가 장난친 것. 내가 무슨 남자친구가 있냐. 이것 받고 마음 풀어라"라며 재벌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려 회사로 향했다. 하지만 회사 사무실에 도착한 후 신갑순은 "애기야. 그러지 마라"라는 소리에 멈칫했고 이어 "아직도 왜 문자를 오게 만드냐"라는 여자의 목소리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재벌남은 "지 혼자 좋아서 그러는 걸 어떡하냐. 그냥 심심풀이 땅콩이다. 내가 여자가 없어서 그런애를 만나겠냐.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설설 기어오른다. 예쁘기를 하냐. 고급지기를 하냐. 카페 알바에 자존심도 없다. 이것 때문에 싸우지 말자"라며 신갑순의 존재에 대해 무시했고 비서는 "들었죠. 그 꽃도 쓰레기 치우기도 귀찮다. 가지고 가라"라며 신갑순의 마음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이후 재벌남을 향해 꽃을 던지며 분노한 신갑순은 결국 사무실을 나섰고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자존심도 없는 여자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그래 맞다. 나는 그런 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길가를 지나던 신갑순을 발견한 동창은 "오랜만이다. 많이 변했다. 친구보고 인사도 안하냐"라며 인사했고 이어 "24시 배달이다. 너네 여자들은 대체 왜 그러냐. 외제차 좀 타는 놈 만나더니 오토바이 타는 놈은 보이지도 않는다. 20년 우정에 금가는 소리가 들린다. 갑돌이 어떻게 사는 줄 아냐. 밥도 안 먹는다. 너 만나는 그놈 여자 있더라 너한테 뭐라고 했는 줄 아냐. 어쨌든 너한테 심한말까지 하고 눈돌아가서 경찰서까지 끌려갔다. 처음듣는 이야기지. 너 자존심 상할까봐 갑돌이가 말 안했다고 하더라. 그러면 너 못돌아올까봐. 그래서 모른척 한거다. 남자의 깊은 마음을. 여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이라며 허갑돌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동창은 "한 마디만 하고 가겠다. 갑돌이 아직도 너 기다린다"라며 신갑순에게 허갑돌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신갑순은 다시 허갑돌을 향해 달려가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