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과학과 마술의 신비한 세계가 예능에서 펼쳐졌다.
25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새 예능 ‘트릭 앤 트루’가 첫 방송됐다. 이날 '트릭 앤 트루'의 세 콘셉트는 물, 불, 꽃으로 이뤄졌다.
먼저 첫 번째 콘셉트인 물에서는 봉이 김선달이 등장했다.봉이 김선달은 가장 비싸다는 신비의 물을 하나의 그릇에 따랐고, 또 다른 그릇에는 평범한 물을 따라 굵은 소금을 뿌린 얼음 수조에 넣었다. 시간이 지나자 그릇 속 신비의 물은 얼어버렸다.
봉이 김선달은 "신비의 물에 더 무겁다“고 주장했고 신비의 물을 병에 담았다. 또 다른 하나의 병에는 평범한 물을 담아 저울을 쟀더니 신비의 물 쪽으로 기울었다. 또한 평범한 얼음은 물 위에 떴지만 신비의 물로 만든 얼음은 물 위에 가라앉았다.
이를 본 패널들은 마술인지 과학인지 추측했다. 카이스트 출신 페퍼톤스 이장원은 “마술가루 아니냐”고 말했고 인피니트 성열은 “손난로를 똑딱하면 고체로 변하지 않나. 고체로 변하게 하는 속임수가 아니냐”며 물이 아님을 결론지었다.
과학이라 선택한 패널은 8명, 마술이라 선택한 패널은 6명이었다. 이에 물을 마실 수 있는 힌트를 제공했고 MC 전현무, 트와이스 사나, 인피니트 성규는 이를 마셨다. 물을 마신 전현무는 “소금물은 아니고 약간 달다”고 했으며 성규는 “달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단 느낌은 아니다. 먹고나니 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인피니트 성열은 “수소수 일 것”이라 확정했다. 이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일본에서 대량 구매를 한 적이 있다. 맛도 똑같고 물보다 더 무거울 것 같다”며 경험을 통해 확신했다.
결과는 과학이었다. 장성규 과학자는 “원자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사용되는 물이다. 일반적인 물은 경수, 이 물은 중수라고 한다"며 물질을 소개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불장난에 관한 것이었다. 개구쟁이 아들은 불투명한 컵에 포도주스와 탄산수를 넣었다. 이후 알콜성 티슈로 스파클라를 닦은 후 포장지로 감쌌다. 불을 붙일지 말지 고민하던 아들은 불을 붙였고, 어머니의 호통에 놀라 포도주스, 탄산수에 스파클라를 넣었지만 불이 꺼지지 않았다.
이어 아들은 김준현에게 발포 비타민을 탄 커피를 먹게 했다. 또 옷에 비빈 스파클라에 향수를 뿌렸고, “진짜 선물은 따로 있다”며 포장지를 감싼 스파클라에 불을 붙였다. 이 때 어머니가 등장했고 놀란 아들은 비타민을 탄 커피에 또 한 번 스파클라를 넣었지만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두 번째 실험 역시 과학이었다. 과학자는 “산소를 제공해주는 산화제와 온도만 유지된다면 계속 발화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불꽃의 비밀은 포장지였다.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산화제 역할을 하게 된 것. 이에 패널들은 과학의 원리에 놀라움을 표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비밀의 화원에 관한 이야기였다. 꽃집에 출근한 아가씨는 “파란색 장미가 꼭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고 파란색 장미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불을 켠 아가씨는 파란 물감, 백반을 푼 꽃병에 보랏빛 장미를 넣은 후 소금물을 분무기로 뿌려줬다. 이후 드라이기로 말려주자 파란색 장미로 변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착시 일 수도 있다”, “백반이 탈색 역할을 한 것 같다”, “주문을 외운 것 아니냐” 등 분분한 의견을 냈다. 웬디는 “과학이라면 꽃잎 말고 이파리에도 변화가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 꽃잎밖에 색이 변하지 않았다”며 마술임을 주장했다. 세 번째 콘셉트의 결과는 마술이었다. 비밀의 화원에 사용된 장미는 특수한 장미였던 것.
세 콘셉트가 끝나자 토니안은 “트릭일 때는 재밌고 트루일 때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장원은 “주로 과학에만 매료되는 사람인데 마술에도 매료됐다”고 전했다.

